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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국민청원]큐레이터(학예사)를 제대로 대우해주세요

by 서현99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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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y4qPUs?fbclid=IwAR0Jw0LQWgBA3NTHp1qF_LfaMUS0hRqEQU8Oz_Hnre9yxzHfOt0dse0OQbU

 


 

근본적으로 전문직인 학예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수익시설이 아닌 박물관은 적자운영이 될 수 밖에 없으니, 전문 인력에 대한 처우가 당연히 형편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박물관이 좋아서, 유물이 좋아서, 기간제, 계약직을 돌며 어찌어찌 경력을 쌓아 학예사 자격증을 받게 되도, 제대로된 대우를 받는 학예사로 들어갈 자리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박물관 유료화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되지 않겠으나, 얼마나 현실이 답답하면 이런 청원을 올렸을지 짐작이 됩니다.

물론 공립기관은 이들보다는 처우가 낫다고 해도, 공립기관의 학예직도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계약직, 시간선택제로 채용기준이 낮아지고 있는 것도, 어찌보면 학예인력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차원에서 같은 맥락입니다.

사진은 용인시박물관



전국학예연구회에서 박미법에 수장유물 수량에 따라 학예사 수를 늘리고 관장을 학예직으로 둬야 한다고 개정을 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아무리 이러한 상황을 알리고 처우개선을 요구해도,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그리고 우리가 나서서 바꿔나가야 합니다.

 

2020/09/07 - [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 도서관엔 사서, 박물관엔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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