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그래미상 후보로 들지 못했다 해서 그것이 뉴스인 방탄소년단

by taeshik.kim 2019. 11. 21.
반응형

방탄소년단, 그래미상 후보 진출 불발…도전은 계속(종합2보)

송고시간 | 2019-11-21 02:51

美 팝계 3대 시상식 '그랜드슬램' 놓쳐…신인상 등 후보 못 올라

음악매체 롤링스톤 "그래미는 현실에 뒤처져…글로벌하게 생각할 때"

여성래퍼 리조 8개 부문 최다후보 등재…스위프트는 3개 부문 후보



2020 그래미상 노미네이션


후보에 오르면 올라서, 못 오르면 왜 못 올랐냐 해서 그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뉴스인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다. 

매일 아침 우리 공장 편집국에서는 편집총국장이 주재하는 편집회의가 열리거니와, 각 부서별로 부서장이 그날 주요한 일정 혹은 이슈를 간단히 보고하거니와, 어제 아침에 문화부에서는 개중 하나로 올린 안건이 이것이다. 


◇ 이슈 및 기사계획

▲ 방탄소년단 그래미 후보 진출 관련 워치(22:00께)

= 그래미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가 LA 현지시간 20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20일 밤 10시30분께) 내년 1월 개최되는 62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를 공개함. 후보 발표는 그래미닷컴(GRAMMY.com)과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됨.

= 수상 대상이 되는 앨범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발표된 앨범으로 BTS의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 해당.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팝 앨범' 등 분야 후보로 오르는지 워치.


이에서 분명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언급이 들어갔으니, 그렇다 해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과 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별개 문제라, 어젯밤 늦게까지 가요팀이 저 실시간 중계를 보며 고생했으며, 방탄이 탈락이 결판나자, 이쪽 서울 문화부에서 관련 사항들을 정리한 스트레이트 기사를 먼저 내보내고


바톤은 LA특파원한테 넘겨 나머지 사항들을 정리토록 했다. 이런 일 업무분장은 대개 이런 식으로 우리 공장에서 일어난다. 

이미 자정도 넘어버리고, 덧붙이건대 방탄이라는 앙코가 빠지긴 했지만, 기타 사항들도 정리를 해야 하는 까닭이다. 


2020 그래미상 노미네이션



그래미상 불발을 예상한 이유는 간단하다. 그 상이 현재까지 매우 보수적이라, 미국 중심이고, 제3세계에는 문호를 개방하는 않는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할 정도로 배타적인 까닭이다. 


이런 성향은 영화계 그래미상에 해당하는 아카데미상 오스카상도 마찬가지라, 이번에는 봉준호 감독 기생충을 우리가 기대는 하지만, 과연 이 양코배기들이 한국감독한테 수상의 문호를 개방할지가 심히 관심이긴 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혹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해서 우리 공장은 현지 특파원을 오스카상 시상식 취재를 등록한 상태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미국을 매달리는가? 크기 상징이 다른 까닭이다. 미국이라는 시장은 인구 규모로만 보면 중국 인도 절반에도 미치지 아니하지만, 그 시장 규모는 단연 압도적인 제국의 꼭대기라, 이 미국을 정복하지 아니하고서는 세계를 제패했다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미국은 난공불락이 아니라는 점은 9.11테러가 증명했으며, 이제는 방탄소년단과 봉준호가 증명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나는 주목해서 본다. 


뭐 그건 그렇고, 다산 정약용은 자신이 중국에 태어나지 못하고 조선에 태어난 것을 무척이나 한탄했는데, 그때 기준으로 세계의 중심으로 상정한 중국에서 태어났더래면, 자신이 학문이건 정치로 세계를 호령할 수 있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거니와, 글쎄, 진짜로 그랬을까? 


***


이런 배제에 아미army와 할시를 비롯한 팬클럽과 동료 가수들이 맹비난하고 나섰다고 


"시대 뒤처진 그래미" BTS 후보 제외에 美 음악계도 비판(종합)

송고시간 | 2019-11-21 16:51

롤링스톤·포브스·CNN "문화적 맹점 드러내"


특히 아미 회원들은 #btsgrammy 로 융단 폭격에 나섰다는데...


기차는 이미 떠났으니, 어쩌랴만, 그래도 나 역시 기분은 나뿌다, 이 양코배기들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