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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모대왕(牟大王)

by taeshik.kim 201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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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권 제26(백제본기 제4) 동성왕본기 : 22년(500) 봄에 임류각(臨流閣)을 궁궐 동쪽에 세웠는데 높이가 다섯 장(丈)이었으며, 또 못을 파고 진기한 새를 길렀다. 간언하는 신하[諫官]들이 반대하며 상소(上訴)하였으나 응답을 하지 않았고[不報], 또 간언하는 자가 있을까 하여 궁궐 문을 닫아버렸다. 논한다.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로우며,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리나 품행에는 이롭다. 이로 말미암아 옛날의 현명한 임금은 자기를 겸허하게 하여 정사를 물었고, 얼굴을 부드럽게 하여 간언을 받아들이면서도 오히려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을까 염려하여 감히 간쟁할 수 있는 북[敢諫之鼓]을 달고, 비방하는 나무[誹謗之木]를 세우기를 마지 않았다. 지금 모대왕(牟大王)은 간하는 글이 올라와도 살펴보지 않았고, 또 궁궐 문을 닫고서 이를 막았다. 장자(莊子)에 『허물을 보고도 고치지 않고, 간언을 듣고도 더욱 심해지는 것을 사납다고 한다.』라고 하였는데 모대왕이 바로 이에 해당할 것이다.


삼국사기 권 제26(백제본기 제4) 무령왕본기 : 무령왕(武寧王)은 이름이 사마(斯摩)<융(隆)이라고도 한다>이고 모대왕(牟大王) 둘째 아들이다.


☞동성왕(東城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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