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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개체를 세는 단위를 내 고향 김천에선 바리 라고 하니, 서울 사투리 마리에 대응하거니와, 그리 하여 소 두 바리, 돼지 세 바리 라는 식으로 말한다.
물론 이 역시 요새는 서울말을 표준어로 강요 협박 윽박하는 미디어 영향으로 마리라는 말도 혼용하기도 하거니와 내가 궁금한 것은
1. 바리와 마리 분포 영역이 어떠하며
2. 개중 어느 쪽이 선대어인지 밝혀낼 수 있는지
3. 이처럼 ㅂ 대 ㅁ 대응이 심심하게 발견되거니와 그 양상은 어떠한지
등등이 궁금하다.
이에 대한 사계 권위자의 계도를 기대하노라.
(August 15, 2018)
***
이를 수량 수사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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