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벌떼 모은 정구지, 그 옆 칠꽃

by taeshik.kim 2020. 8. 18.
반응형
정구지꽃 날아든 벌떼


윙윙 벌소리 요란스럽다.

정구지 꿀은 맛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벌이 달라드는 걸 보니 당분이 아주 많은가 보다.




꿀이 없는 꽃에 벌이 달라드는 법은 없다.

엄마가 말한다.

정구지 뜯어 진경이한테 보낸다는 걸 깜빡했다

고. 진경이는 막내누님 딸로 외손녀다.




휴가 맞아 김천 내려오니 마침 지 남편이랑 와 있다가 어제 먼저 상경했다.



정구지 옆엔 칡덩굴 치렁치렁

살피니 그 특유한 보라색 꽃이 한창이다.

요샌 저 꽃을 튀겨 먹기도 하던데 저 이쁜 걸 어찌 튀긱고 우거적우거적 씹는단 말인가?

완상할 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