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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뼈마디 하나하나 다 드러난 에오세Eocene 비단뱀

by taeshik.kim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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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뼈 선명히 드러낸 4천700만년 전 비단뱀 최고(最古) 화석
송고시간 2020-12-17 12:56
엄남석 기자
유럽 한복판서 발굴… "비단뱀 진화 역사 밝히는 중요 증거"

www.yna.co.kr/view/AKR20201217093000009?section=search

척추뼈 선명히 드러낸 4천700만년 전 비단뱀 최고(最古) 화석 | 연합뉴스

척추뼈 선명히 드러낸 4천700만년 전 비단뱀 최고(最古) 화석, 엄남석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2-17 12:56)

www.yna.co.kr

 

내가 고생물학과 고화석학에 문외한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인류 출현 이전 지질학 무슨 연대에 해당하는 고생물 화석이 저리도 생생하게 남았다는 사실이 실은 놀랍기만 했다. 비단뱀인지 보아뱀인지 하는 파충류 조상에 해당하는 모양이라, 저리도 생생하게 뼈다구 하나하나가 다 남았다니, 같은 암질 지질인데 우린 왜 저런 게 안나오냐 괜히 샘이 나기도 한다. 

저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소식은 아래 영어 기사를 참조하셨으면 싶고

PYTHON
THE OLDEST PYTHON IN THE WORLD
By Baltasar Pérez | 16 December 2020 | CURIOSITIES , NATURE

Find the fossil of a python that lived in Europe in Neanderthal times

www.quo.es/naturaleza/q2012258122/la-serpiente-piton-mas-antigua-del-mundo/

Serpiente pitón - La serpiente pitón más antigua del mundo

Encuentra el fósil de una serpiente pitón que vivió en Europa hace 47 millones de años, en tiempos de neandertales

www.quo.es

 

이 소식을 접하고서는 저런 유적이 나로서는 생소한 데라 우선 그 개요를 검색하니, 무엇보다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라 그에 관한 요약한 문화재청 책자가 있어 그것을 요약 전재하거니와

우선 그 이름은 메셀 화석 유적 Messel Pit Fossil Site 이라 한다 하며, 독일 헤센州 다름슈타트디에부르크區 District of Darmstadt-Dieburg, State of Hesse(Hessen) 소재하며 좌표는 N49 55 0.012 E8 45 14.004라 한다. 1995년에 등재되었다가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2010년에 그 등재 영역일 것으로 짐작하는데 수정이 있었다.

유산면적은 42ha이며 그것을 보호하기 위한 주변 완충지역 buffer zone 은 23ha, 참고번호는 720bis다. 독일어로 이 지역은 Welterbe Grube Messel GGmbH라 부르는 모양이다. 

 

햐! 골격 상태 지기는 배얌이다. 

 

 

이 유적을 저 기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상론한다.

The Messel fossil site is an abandoned quarry in the Sprendlingen Forest, on the outskirts of the town of Messel, about 9 km from the city of Darmstadt and 35 km southeast of Frankfurt am Main, Germany.

이를 보면 이 화석 유적은 버려진 채석장이었던 모양이며, 다름슈타트에서는 9킬로미터,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남동쪽 35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단다. 지점을 구글지도에 얹으면 다음과 같다. 

 

Welterbe Grube Messel GGmbH

★★★★☆ · 자연사 박물관 · Roßdörfer Str. 108

www.google.com


메셀 피트 Messel Pit란 5천700만년~3천600만년 전 에오세Eocene世 (신생대 제3기의 2번째 시기) 생활환경을 이해하는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는 유산으로 꼽힌다. 특히 포유류가 초기 진화하는 단계에 대한 독특한 정보를 제공하거니와, 관절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 골격에서부터 이 시기에 산 동물들의 위장 내용물에 이르기까지 특수하게 잘 보존된 포유류 화석들을 포함한다. 보통 이런 식으로 세계유산 만드는 과정에서 좀 뻥을 친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관련 화석 출토가 많은 모양이다. 유적 규모라 해 봐야 남북 약 1천m에 동서 너비 700m에 지나지 않은 코딱지다. 이런 작은 데서 화석이 쏟아진다니 노다지인 셈이다.

 

화석 배얌

 

 

이 유적이 자료를 제공하는 신생대 에오세란 5천700만~3천600만년 전에 해당하거니와, 뭐 지구 전체 나이로 보면 애송이지만, 열라 멀다. 이 시기는 지구상 생물 진화에서 주목할 만한 시대로 꼽힌단다. 바로 이 무렵에 포유동물이 모든 주요 육상 생태계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때인 까닭이란다. 이런 포유동물 중 고래 같은 경우는 바다로 갔고, 박쥐 같은 놈들은 나 날아갈래 하며 훨훨 공중을 배회했다. 이 지질시대에 북미 대륙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는 육지로 연결되었다 하는데, 그것을 증명하는 것도 있나 보다. 

메셀 피트는 또한 화석 보존 상태도 좋고 양도 졸라 많단다. 부러바라. 깃털, 머리털과 위장 내용물 말고도 관절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 골격과 완전한 신체 윤곽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단다. 이런 정보를 함유한 퇴적물은 2억7천만년~2억9천만년 전에 퇴적한 적색 사암 퇴적층과 화성암을 덮은 상태란다. 한마디로 전시대 지층을 깔아뭉개고 그 위를 이불처럼 덮었다는 뜻이다.   

에오세에 접어들어 지각 단층을 따라 지각 일부에 침강이 일어나 분지 같은 호수가 만들어졌단다. 뭐 그렇다고 하니 믿는 수밖에 용 쓰는 재주 있는가? 이 과정에서 오래된 퇴적물은 점점 아래로 가라앉고 그 위로 새로운 퇴적물이 형성되는가 싶더니, 다시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난 양 퇴적물이 또 생성되기에 이른다.

 

뱀대가리와 뱀

 

 

그런 지층 중에 메셀 유적에는 오일셰일층 oil-shale bed이라는 데가 있나 보다. 한데 이 친구 본래 깊이가 190m에 이르렀다고 한다. 퇴적물은 휩쓸려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폭삭 내려앉은 모양이다. 에오세에 연속되는 더 오래된 층(에오세 시대와 바로 인접한 그 전 시대라는 뜻인 듯)이 노두(??? 뭐야 씨불)의 경사면에서 발견된단다.

에오신 레이크 메셀 Eocene Lake Messel(뭔지 모르겠다만 암튼)는 현재 위치보다 남쪽에 있었단다. 이는 이 유적지가 열대성 기후에서 아열대성 기후에 이르는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실을 설명한다.(번역 잘못인지 뭔지 문맥이 썩 통하지 않는다. 테스형 번역이 왜 이래?)  

이곳에서 발견된 화석은 포유동물 진화의 초기 단계를 잘 엿보게 한단다. 하지만 포유동물 말고도 조류, 파충류, 어류, 곤충류와 식물 화석도 발견된단다.

 

무슨 동물 화석

 



메셀은 몇몇 선임 고생물학자들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석 유적지 네 곳 중의 한 곳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선임??? 영감탱이라는 뜻이다. 네 곳? 그렇다면 이런 데가 세 군데나 더 있단 말인가? 하나만 하자. 

이 유적에 대한 소개는 간헐적으로 많이 이뤄지는 걸 보니 정말로 유명한 데인 갑다. 아래는 과거 소식 중 하나다. 

MARCH 19, 2020

Fossil snake with infrared vision: Early evolution of snakes in the Messel Pit examined
by Senckenberg Research Institute and Natural History Museum

 

Fossil snake with infrared vision: Early evolution of snakes in the Messel Pit examined

Together with his Argentinian colleague Agustín Scanferla, Senckenberg scientist Krister Smith studied the early evolution of snakes in the Messel Pit. In the study, recently published in the scientific journal Diversity, the team was able to show that ar

phy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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