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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이화여대박물관 분청사기 특별전

by taeshik.kim 201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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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요양을 선언하고 몸져 누웠다가 수박 먹으란 마눌님 호령에 깨어 

우거적우거적 시원한 수박 씹다 보니 잠이 쏵 달아나는지라

주섬주섬 대강대강 걸치고는 길을 나서 신촌으로 향했더라.


들어서니 시원해 좋다.

이런 여름 대한민국은 전국토 박물관화해야 한다.

에어컨 빵빵..역시 돈 많은 대학은 뭔가 다르다. (한데 에어컨 한 틀었다고....)


막 쟁여놨다.

분청이라 이름하는 것들은 죄다 쑤셔박았다.


편병이니 귀얄이니 똥장군까지


베개도 있고 자라병도 있다.


제법 똥폼 나는 것도 있어 하나쯤 쌔벼다 내 서재 놓고픈 것도 있다.


뭐 제작지 혹은 용처 박은 것도 별도 분류하고

 
주검과 함께한 께름칙한 묘지석도 있으니


관심있는 이 찾아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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