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Reading of History and Histories

일본서기와 노동신문

by taeshik.kim 2018. 1. 29.
반응형

일본서기 헤이안초기 필사본



이 이야기도 내가 늘쌍 하는 말이다. 일본서기가 대표하는 고대 일본이 하는 논법은 작금 북한의 행태와 같다. 일본서기 이래 저들의 각종 기록을 보면 한반도 모든 사신 행차는 목적이 조공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모든 사절을 조공사로 표현한다. 하도 저리 뻥을 쳐놓으니 진짜일 수도 있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역사연구자가 의외로 많다. 하지만 다 헛소리다.


작금 북한이 하는 꼴과 같다. 저들의 눈에는 모든 외교사절이 그들에 대한 조공 행렬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 특사 방문도 저들을 알현하러 온 조공사에 지나지 않는다. 개뿔도 없으면서 한반도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줄기차게 주장한다. 북한이 땡깡부릴수록 인근 국가의 사신 행렬이 줄을 이을 수밖에 없다.어찌 이것이 조공 행렬이리오? 


2016년 6월 25일 김일성 광장에서 '6.25 미제 반대투쟁의 날' 소식을 전한 북한 로동신문



일본서기는 지금의 북한 로동신문에 지나지 않는다. 이 논리를 간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