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S & MISCELLANIES

창경궁昌慶宮, 귀찮은 왕실 골방 뇐네들의 암자

by taeshik.kim 2020. 11. 20.
반응형



창경궁(昌慶宮)

○ 지정 명 : 사적 제 123호
○ 저 정 일 : 1963.1.18
○ 지정면적 : 218,148m

창경궁의 처음 이름은 수강궁(壽康宮) 이었다. 1418년 세종이 왕위에 오르자 생존한 상왕(上王)인 태종을 모시기 위하여 수강궁을 지었다.

그 후 성종15년(1484)에 세조의 비(妃)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尹氏), 성종의 생모 소혜왕후(昭惠王后) 한씨(韓氏), 예종의 계비(繼妃) 안순왕후(安順王后) 한씨(韓氏)를 모시기 위하여 명정전, 문정전 등 궁궐을 크게 짓고 창경궁이라 이름을 고쳤다.

 

창경궁



서쪽으로 창덕궁과 붙어 있고 남쪽으로 종묘(宗廟)와 통한다. 조선시대 왕궁 중에 유일하게 동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도성 내의 동쪽에 있었기 때문에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이라고도 불렸다.

창경궁은 선조25년(1595)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타 버렸던 것을 광해군 8년(1616)에 다시 복구하였다.

순조 30년(1830)에 또 큰 화재가 나서 많은 궁궐이 불타버렸던 것을 순조 34년(1834)에 대부분 다시 지었으나 정전인 명정전은 광해군 8년(1616)에 중건된 이래 원형대로 보존되어 왕궁의 정전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국보 226호로 지정되어 있다.

***

 

창경궁



절간, 혹은 동시대 사대부가랑 기본 발상이 똑같다. 나이만 먹고 잔소리만 해대는 뇐네들은 골방으로 쳐박아야 한다.

안방을 차지하면 잔소리 대마왕이라 시끄러워 살 수가 없다. 그리하여 孝를 가장한 단칸방을 마련해주고선 감금 생활을 하게 하는데 이것이 절간으로 가면 암자요 사대부가에선 뒤칸이다.

예서 문제가 가끔 생긴다. 저 골방 뇐네들이 가만 있다가 그냥 죽어야 하는데 가끔 팔팔하게 부모 구실하려고 하기도 하니, 이리 되면 아들이 죽을 노릇이라 매일매일 새벽인사를 드려야 했으니 격무에 시달리다 계우 후궁 품에 안겨 음냐음냐하는데

너 같음 새벽마다 문후 여쭙고 싶겠니?

돌아버린다.

애초 이름 수강궁壽康宮..만수무강궁인데 그 본래 의미는 빨리 죽어야 할 뇐네들의 송장 대기소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