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랑 코로나 확진 동기동창 호프 힉스

 

무심히 이 명단을 보다가 첫번째랑 세번째가 꽂히는 건 내가 속물이라서 그런갑다 라고 하면 나는 할 말이 없다. 맨 마지막 멜라니아야 말할 것도 없는 미인이지만, 그에 앞선 저 둘도 언뜻 보니 대단한 미모를 자랑하는 까닭인 듯해서다. 그래서 찾아 나섰다. 먼저 저 쌍안경 호프 힉스라는 사람부터.

영어 표기가 없어 찾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보니 백악관보좌관이라는 호프 힉스는 Hope Hicks 라, 풀 네임 포프 샬럿 힉스 Hope Charlotte Hicks 라, 1988년 10월 21일생이라 하니, 어랏? 이런 어린애야? 이달 중으로 이제 32살 생일을 맞게 생겼다. 

 

Hope Hicks

 

현직 명칭은 Counselor to the President 라 하거니와, 카운슬러 이게 참말로 묘해서 그냥 국내에서는 보좌관으로 옮기는 말이어니와, 제정시대 로마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자리에는 올해 3월 9일 취임했다는데, 직전에는 White House Director of Communications, 그러니깐 백악관 홍보 담당 총책이었단다. 2017년 9월 12일 이래 이 자리 있다가 수직 상승한 셈이니, 트럼프 신뢰가 두터움을 알겠다. 

그 직전에는 1st White House Director of Strategic Communications, 곧 백악관 전략홍보 제1담당 책임자였다 하니,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아주 젊은 나이에 요직이 임용되어 최측근에서 트럼프를 보좌하는 인물임을 알겠다. 멜라이니랑 이미지가 비슷하다. 

Hope Hicks와 트럼프

 

놀라운 점이 그의 전직이 모델이라는 사실이다. 어째 이쁘더라니니..2016년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했을 적에 트럼프 캠프에 몸담았다가 눈에 띤 모양이다. 

그렇담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대열에 합류한 케이티 밀러 Katie Miller 는 어떤가? 찾아 보니 풀 네임 캐서린 로즈 밀러 Katherine Rose Miller, 미합중국 넘버투 부통령 마이크 펜스Mike Pence 프레스 세크리테리press secretary 라, 뭐 이리 영어로 써 놓으면 더 있어 보이긴 하지만, 대변인이다. 암튼 번역이 문제야.

케이티 밀러랑 그의 남편. 남편이 강렬한 인상이다.

 

한데 이 친구를 Katherine Rose Miller 혹은 Katherine Rose née Waldman 이라고도 하는 모양인데, 그렇담 Waldman 이 성인 모양인데 올해 2월 16일 트럼프 상임보좌관 Senior Advisor 인 스티븐 밀러 Stephen Miller 랑 결혼하는 바람에 이리 된 듯하다. 둘이 한창 사귀는 와중인 지난해 10월 1일 부통령 대변인이 되었다고 하니, 결국 캠프 내에서 끼리끼리 다 해묵는다는 말도 나올 법하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데, 법조인 글렌 월든 Glenn Waldman 과 셰릴 월든 Sheryl Waldman 사이에서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Fort Lauderdale 이란 데서 태어난 그는 보수적인 유대인 교도라 한다. 

 

 

그건 그렇고, 이제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와 관련한 후속 동향들이 속속 접수하기 시작한다. 역시 같은 코로나확진이라 해도, 미합중국 대통령이 걸리니 파워가 남다르다. 트럼프 확진 경로로 힉스가 지목되기도 하는 모양인데, 그래서 남자는 미인을 가까이 두면 곤란한 모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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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 2020-10-02 18:28
류지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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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가 누구인지 곧바로 우리 화성돈 특파원이 따로 섰다. 첨부한다.

백악관 '코로나19 비상' 부른 힉스는 모델 출신 트럼프 최측근
2020-10-03 05:15

www.yna.co.kr/view/AKR20201003006100072?section=safe/news&site=hot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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