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을 꿈꾸며

by taeshik.kim 2022. 1. 4.
반응형

https://k-odyssey.com/news/newsList.php?tid=181965905

Discover Korea | K-ODYSSEY

The k-wave as a cultural phenomenon is a channel through which Korea and the world communicate.

k-odyssey.com



K컬처기획단이 운영하는 한류 전문 홈페이지 k-odyssey 포토 섹션 중에는 저와 같이 Discover Korea 라는 간판을 붙인 데가 있다.

저 궁극의 지향점은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이다. 그래서 그에 어울린다 생각하는 사진들은 얼마 전부터 [K-Geography] 라는 말을 붙여 같은 주제 혹은 소재로 엮은 사진들을 영어로 발행하기 시작했으니 저런 말들에서 우리의 지향점이 잘 드러나리라 본다.




운영 초창기라 아직 db라 할 만한 저장고가 구축되었다 하긴 힘들겠지만, 또 만든 사람 순전한 기분 혹은 자기 변명이겠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그럴듯 해서 실은 기분은 좋다.

간단히 잘 만들었다 이리 자평은 하는데 보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저 코너를 내심 욕심을 낸 근거는 없지 않다. 무엇보다 한류의 개념이니, 나는 그것을 bts가 대표하는 케이팝에서 건져내고 싶었다.

매양하는 말이지만 저 bts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만다. 저들이 사라져도 한국의 역사문화컨텐츠 자체는 지구가 멸망하는 날까지 영원하다. 그 영원불멸하는 한반도 자산으로서 한류콘텐츠로 저런 지오그래픽 헤러티지를 주목한 것이다.

저를 통해 마침내 우리의 자산이 문화유산만이 아님을 새삼 각인하리라 본다.




또 하나 믿는 구석도 있었으니 이 양반이다. 정년 2년 안팎 남은 강릉주재 우리 공장 유형재 선배라, 그는 특히 새 사진으로 일가를 이루었으니 새 사진 내놓으라 내가 협박한 지 오래였거니와,

얼마전까지 강원본부장 재직 시절에는 이 핑계 저 핑계 요리조리 잘도 피해 가다가 하는 말이 이거 끝나고 강릉 돌아가면 보자는 것이었으니

그렇게 해서 마침내 본부장 자리에서 쫓겨났음에도 감감무소식이라, 다시금 윽박 협박했더니 기어이 그러면 한 번 해 보자 하시는지라, 그렇게 해서 마침내 새 사진으로 닻을 올리게 되었으니

저 양반도 막상 본인 이름 달고 코너를 꾸려놓으니 없던 책임감도 생겼는지 요새 걸핏하면 이 엄동설한에 대포 렌즈 들고서는 현장을 헤집고 다니는 모양이라

그래서 나는 뇐네 기자 한 명 살렸다 자평하면서 저 코너 만들기 잘했다고 거듭거듭 자랑한다.

덧붙여 우리 공장이 생산하는 뉴스상품으로 그 무지막지한 취재망만큼이나 그로 묶을 만한 다른 기자들 사진도 적지 않으니, 그런 선후배들이 발품 팔아 생산한 사진들로써 코너를 장식하기 시작했는데 차곡차곡 쌓여가는 자료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미곡창고 보는 것만큼 뿌듯하다.


경기본부 주재 홍기원 기자는 따듯해진 오늘 에버랜드로 출동한 모양이라,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랭이 사진이랑 일본원숭이 노는 사진이랑 카피바라 라는 쥐새끼 종류를 왕창 찍어 발행하는가 하면


예의 새가 된 유형재 선배는 또!! 또!!! 새 사진, 것도 주특기인 새싸움판을 포착하고는 와장창 질렀더라.

부디 이 코너가 질긴 생명 자랑하고서 훗날 한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혹은 그것을 뛰어넘은 글로벌그래픽이 되었으면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