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한국학을 영인한 한상하 경인문화사 회장

by taeshik.kim 2022. 8. 13.
반응형

영인 출판으로 한국학 발전 기여한 한상하 경인문화사 회장 별세
2022-08-13 13:23
주요 인물 3천500여 명 문집 집대성한 '한국역대문집총서' 등 간행



영인 출판으로 한국학 발전 기여한 한상하 경인문화사 회장 별세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영인본(影印本) 출판 업계를 이끌며 한국학 발전에 기여한 한상하 경인문화사 회장이 지난 12일 별세했다....

www.yna.co.kr



한국학, 특히 역사학이며 한문학이니 해서 경인문화사 음덕 입지 않은 이가 드물거니와 나 같은 신라사학회 창립멤버들한테 이 출판사는 더 특별해서 그 창립을 이 짝서 하고 잡지도 한동안 이곳에서 냈으니 말이다.

내가 저 출판사와 질긴 연이 닿을 적엔 지금은 파주출판단지로 들어간 출판사가 마포대교 북단 언덕배기에 있었고 또 이미 어른은 일선에서 물러나 그 아드님 정희 형이 물려받아 사업을 한창 확장하기 시작한 무렵이라



故 한상하 회장



어른은 출판사 행사 같은 데서 두어번 뵀을 뿐이다.

저 어른은 영인으로 한국학을 또 다른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했으니 그 한국학 영인 총간은 실은 수출 품목이라 국내보다 외국 소비가 많았다고 기억한다.

고전번역원이 국고 지원을 바탕으로 교감과 표점 중심 이른바 텍스트의 정본화에 지울 길 없는 금자탑을 쌓았다면 이쪽은 일개 민간 출판사가 텍스트 영인을 통해 그 정본화 이전의 원초 텍스트를 공유한 것이다.

텍스트를 향한 욕망은 언제나 모순적이어서 탈초와 교감, 표점을 갈망하나 하지만 그건 엄연히 재가공이라 때타기에 다름이 아닌 까닭에 그 원초적 모습을 탐색하지고자 하는 갈망 역시 그만큼 커지는 법이다.

그 단순하지만 위대한 여정에 고인은 닿을 던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