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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화석을 하고 싶어..

by taeshik.kim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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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삐나 화석은 구미는 땡기나 제대로 파고든 적은 없다.

고고학 중에서도 구석기가 사기지질학이니 해서 지질학과 밀접하기는 하나 화석과는 거리가 있으며 근간에서 보면 고고학은 화석학과는 그닥 연관이 없다.

고고학은 내가 애착하기는 하나 나는 전반으로 보아 고고학도는 신뢰하거나 애호하지 않는다.




하는 꼬라지 보면 이놈들이 학문을 하는지 정치를 하려는지 헷갈리게 하는 시정잡배 천지인 까닭이다.

걸핏하면 교육을 팔아쳐먹으나 저놈들이 진짜로 교육을 팔아쳐먹는지 지 돈벌이를 하려는지 헷갈린다.




그래서 나는 고고학은 애착하나 고고학도는 애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 물림에서인지 모르나 이제 얼마남지 않은 현역 뭘로 취미 하나 삼아 볼까 해서 문화재 분야에선 적어도 현재까진 변방으로 취급받는 화석으로 대미를 장식해 보자 해서 고른 데가 자연유산이라




개중에서 화석을 천착해볼까 했더랬다.

체계가 잡히지 않았기에, 또 오래도록 정준 데가 없어 이 또한 이러다 말지 모르겠지만

지남자로 삼을 만한 것이 없을까 해서 고른 책이 이 시공디스커버리 총서라 요새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틈틈이 본다.




이 총서야 이쪽 업계서는 정평이 났으나 화려한 도판 혹은 포켓판에서 연상하는 그런 평안함을 주지는 않는다.

각 집필자는 해당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이들이라 수준은 실상 매우 높고 평이한 듯 하나 고도로 전문하다.

또 하나 유의할 대목은 번역의 안전성이라 측면에서 조금 문제는 없지 않아 해당 분야 전문가가 하는 편이 좋겠지만 이 시리즈는 대부분 전업 번역가 손을 거쳤으니 그래서 전문용어 같은 데서 문제가 없진 않나 하는 대목이 없지 않다.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화석학사라 화석의 발견과 그 학문이 정립해 오늘에 이르는 과정을 흥미롭게 정리한 것이라 화석이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생성되며 그를 통해 무엇을 구축할 수 있는지 하는 화석학 개론과는 거리가 멀다.

이런 의문들은 그에 맞는 책자를 따로 구해야 할 성 싶다.

겉만 핥는 이런 관심이 어떤 방향으로 갈진 모르겠으나 기왕이면 자연유산 전반의 정책수립과 전시활용 방향으로 접목했으면 하지만

글쎄다, 이것도 부닥쳐 보니 장애가 한둘이 아니어니와 무엇보다 무슨 정책을 수립하려면 각 부문이 아귀가 맞아돌아가야 하는데 답답한 데가 한둘이 아니다.

씨바 무엇보다 장단이 안 맞는다.

말은 이리 했지만, 내가 화석에 관심 기울인지는 좀 오래됐으며 뻔질나게 관련 자료들을 찾아다녔다.

이젠 무언가 하나 남겨놓고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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