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발칸여행 스핀오프] 충전과의 쟁투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1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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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익스텐션 코드는 나는 생각을 못했으나 집사람이 알아서 준비한 만능키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여행은 매일매일이 실상 충전과의 전쟁이다.
사용빈도가 가장 많아 밧데리 소모가 가장 많은 휴대폰을 필두로 그 소진에 대비해 휴대용 충전기도 필요하며
사진기 밧데리도 수시 충전해야 한다.
분실에 대비해, 혹은 또 다른 이유로 다른 휴대폰 공기계도 필요하니 저것도 수시로 밥을 줘야 움직인다.
숙소에 들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샤워가 아니라 충전이다.
저 익스텐션 코드는 저 많은 걸 한꺼번에 해결하니 어찌 요물이 아니겠는가?
요샌 휴대폰 사진기술 발달로 카메라를 아예 휴대하지 않는 사람도 부지기더라만 나 같은 사람은 여전히 저 무거운 세트 한 짐을 지고 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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