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MISCELLANIES

죽었다 깨나도 읽을 만한 논문이 없는 이유

taeshik.kim 2024. 10. 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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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글 발군하는 논문이 발주에서 나올 수는 없다.

대한민국 직업적 학문종사자가 쏟아내는 논문 백편 중 99편은 발주에서 비롯한다.

노벨상에 버금하는 인문학 업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다.

딴 거 없다.

누가누가 후원 주최하는 무슨무슨 학술대회 발표 치고 새길 만한 글이 있던가?

들을 만한 글이 있던가?

열정이 아니라 배당에서 나온 글인 까닭이다.

그리 쓴 글들을 나중에 묶어 단행본이라 내고는 나 작가요 한다.

그 딴 책이 무슨 단행본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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