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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기행 스핀오프] 2천년간 과거만 팔아먹은 그리스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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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날리다 쪽빡 찬 민족 국가 왕조가 한둘이리오만 개중에 아예 형해화해서 사라진 존재가 적지 않으니

인류 문명 초창기 선두 혹은 선진을 구가한 이로 현재까지 그런 대로 존재감 뿜뿜 각인하는 데는 중국과 인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 뭐 이태리도 넣을 만은 한데 이 친구들도 서로마 멸망이래 물경 천오백년을 빌빌 싸다 통일국가 이룩한 게 불과 백오십년 전이다.

그리스가 참말로 묘해서 이 친구들 한때 참 잘나가 각중에 순식간에 느닷없이 골로 갔으니

알렉산드로스? 그리스 촌넘이라 이 친구 이룩한 제국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맛이 갔다.

얼마나?

물경 2천년 간이나 남의 집 머슴살이를 했다.

안 믿긴다고?




고대 그리스 멸망 시점은 논란이 있지마는 대략 기원전 150년 무렵엔 확 갔다.

촌넘 로마제국에 완전히 먹힌 것이다.

그러고서 물경 16세기까지 갈갈이 찢겨 주축은 비잔틴제국에 먹혀살다 좀 숨통 트나 싶었는데 오스만투르크에 먹히고 섬들은 모조리 베네치아니 하는 동네 조폭들한테 먹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다 그리스 독립전쟁 일어나 것도 본인 힘도 아닌 어부지리 힘입어 계우 그리스라는 나라로 독립한 때가 1800년대 초반이었다.

이탈리아야 갈갈이 찢긴 상태에서도 피렌체니 베네치아니 사르디나니 하는 조폭들이 주인행세나 했지

그리스는 그런 존재도 없이 오직. 과거만 팔아먹고 살았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호머 소포클레스 유피리테스 팔아먹고 계우 연명해가며 살았다.

열라 불쌍한 종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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