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현장
마카라를 딛고 선 2천년전 아프간 여신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2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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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세기 또는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아프가니스탄 예술의 놀라운 예다.
상아로 조각한 여성 형상으로, 마카라makara로 알려진 신화 속 생물 위에 서 있다.
이 여성은 여신이나 천상의 존재다.
한 손을 들어 축복의 제스처를 취하는 그의 포즈는 신성하거나 영적인 역할을 암시한다.
이 놀라운 유물은 카불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국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한때 페르시아, 불교, 이슬람 왕조의 유물 10만여 점을 소장한 중앙아시아 핵심 문화 중심지였던 이 박물관은 1992년 냉전 기간에 약탈과 로켓 공격으로 소장품의 70%를 잃는 심각한 손실을 봤다.
2007년 이후 국제적 노력으로 독일의 석회암 조각품과 2012년 영국의 유물 843점, 특히 1세기 베그램Begram 상아 등 8천여 점이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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