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갑射琴匣을 심판한다](8) 부조리한 삼국유사
삼국유사 저 사금갑 사건 기술이 얼마나 불합리한지 설날 명절이니 그와 관련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A와 B는 결혼 20년차 부부다. 2025년 어느날 두 사람은 시댁 문제로 대판 싸웠다.
결국 둘은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1월 5일과 10일과 15일은 조신하는 날로 삼아 조용히 지냈다.
1월 1일은 조심하자는 뜻으로 조신Day로 삼아 찰밥을 지어먹었으니 이것이 풍속이 되었다.
C를 이혼궁宮이라 한다.
이렇게 기술했다면 독자 어느 누가 이해하겠는가?
도대체 부부 싸움, 그리고 그에서 발단하는 1월 5일과 10일과 15일 사이에 무슨 인과관계가 있단 말인가?
또 1월 1일은 도대체 무슨 관계란 말인가?
나아가 도대체 C는 이혼과 무슨 관계가 있어 이혼궁이라는 이름을 얻었단 말인가?
이 말도 안 되는 기술이 삼국유사 사금갑 이야기 얼개다.
저런 이야기는 도대체 글쓰기 abc도 모르는 사람이 쓴 글이다.
그렇다면 저 이야기를 독자들한테 그럴 듯하게 설득하려면 이야기 전개는 어떤 방식이 되어야 하는가?
A와 B는 결혼 20년차 부부다. 2025년 설날을 맞아 두 사람은 시댁 부산에서 시어머니 용돈 문제로 대판 싸웠다.
결국 둘은 이 불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했다.
저 사건이 있고서 그해 1월 5일 처음으로 이혼을 합의하고 1월 10일에는 법원에 이혼을 허가해달라는 서류를 제출했으며 1월 15일 마침내 둘은 법적으로 완전히 남남으로 돌아섰다.
이후 두 사람은 1월 5일과 10일과 15일은 조용히 지냈다.
이혼 발단이 된 1월 1일은 더 조심하자는 뜻으로 조신Day로 삼아 찰밥을 지어먹었으니 이것이 풍속이 되었다.
이혼 발단이 된 부산을 이후 이혼 시티City라 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이야기 전개 구조가 성립하지 않겠는가?
적어도 저 삼국유사 사금갑 이야기는 부조리하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