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한달 여파를 남기는 석달 외유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2. 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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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치 않을 것임은 알았으되 그 앎보다 훨씬 상흔이 크다.
귀국 스무하루째를 맞은 오늘도 나는 여전히 골골이라
귀국과 더불어 시작한 여독이 현재진행형이다.
밤낮이 바뀐 건 예사고 아니 더 정확히는 매일 24시간이 밤이라 틈만 나면 골아떨어지기를 반복한다.
수시로 언제 어디서나 꼬꾸라진다.
점심 약속은 두어 번 했다가 그 시간 지키느라 힘들어서 이젠 아주 안한다.
하긴 그러고 보면 이게 백수생활 전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평소에도 잘 안했지만 뉴스는 되도록 멀리하려 한다.
괜히 봤다간 중뿔 훈수들기 마련이라 사전에 차단한다.
내가 제일로 이해가 힘드는 사람들이 죙일 저딴 이야기만 씨부렁대는 사람들이라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저럴 수 있는지 신이할 뿐이다.
그새 또 졸린다.
다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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