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순가이 바투 Sungai Batu, 기원전 8세기에 제철?

말레이시아 케다 주 순가이 바투Sungai Batu에서 드러난 둥근 의식 기념물은 선사 시대 말레이시아 문명 단면을 드러낸 특별한 고고학 유적이다.
기원전 7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진 순가이 바투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일 수 있다.
[이 기원전 788년이라는 연대치는 분명히 나름 근거가 있어 저리 내세웠을 텐데, 저리 숫자가 박힌 것을 보면 나이테 연대 측적 아닌가 하는데, 이 유적은 나로서는 금시초문이라 일단 의문은 표시해둔다.
나아가 그렇다 해도 다른 자료를 서둘러 검색하면 대략 저 무렵에는 바로 아래 기술에서 보듯이 이곳에서 대규모 철 제련으로 시작한 것으로 본다는데, 진짜로 기원전 8세기에 이쪽에서 철 제련을 했단 말인가?]
이 고대 유적에는 철제련 작업장iron-smelting workshops, 벽돌 건물, 의식 기념물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물이 포함되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형 의식 기념물이다.
이 독특한 원형 구조물은 중요한 영적 또는 종교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된다.
정밀한 벽돌로 지었으며, 배치와 디자인은 기하학과 신성한 공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안한다.
고고학자들은 이것이 의식, 공동체 모임 또는 천문학적 지표로 사용되었을 수 있다고 믿으며, 이는 순가이 바투 사람들이 기술적 기술과 복잡한 신념 체계를 모두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순가이 바투 유적 발견은 초기 동남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방식을 재구성하여, 이전에 알려진 많은 문명들보다 훨씬 이전에 번성하고 조직된 사회를 강조한다.
이 유적은 계속되는 연구와 발굴로 2,500년 전에 활동한 정교한 문화의 비밀을 계속해서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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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소개가 어딘가 보인다.
실크로드니, 그 일환으로 해양실크로드라 해서 동남아 들쑤시고 다니는 한국고고학도들한테 이 순가이 바투 Sungai Batu 유적이 어느 정도 익숙한 존재인지는 모르겠다.
다들 해양 실크로드 찾는다고 처음에는 중국 강남을 들쑤시다가 요새는 베트남으로 가서 난리 버거지 피워대고, 또 주로 불교학도들을 중심으로 그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특히 인도네시아며, 미얀마며 하는 데를 좀쑤시고는 한 번 다녀올 때마다 무슨 논문 팡팡 싸질러대기는 하더라만,
그런 그들한테 저 말레시아 유적은 어느 정도로 존재를 각인하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나로서는 저 제철 유적 운운하는 대목이 의외여서 저 키워드 검색을 하고선 가장 대중적인 영문 위키 항목을 일단 전재해서 소개하며
훗날 다른 자료들을 찾아 보강하기로 한다.
https://www.bing.com/maps/?v=2&cp=4.755905%7E106.154226&lvl=5.9&sp=Point.5.6953_100.4541_Sungai+Batu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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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에는 석조 건물과 배였을 가능성이 있는 흔적이 발견됐다.
대형 점토 용광로를 포함한 철 제련 유적도 발견되었다. 유적 면적은 4km²(1.5제곱마일)다.
밴더빌트 메소아메리카 연구소Vanderbilt Institute of Mesoamerica 아서 데마레스트Arthur Demarest는 "철을 지닌 문명은 효율적인 도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기 때문에 이 도시가 권력을 얻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논평했다.
철광석 제련과 무역에 대한 발견은 기원전 7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선사 시대 말레이시아 문명의 존재를 시사한다.
이 연대는 이 문명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말레이 반도 초기 문명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프톨레마이오스Ptolemy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는 1세기에 황금 케르소네소스(말레이 반도) 경로를 통해 서양과 동양 세계 사이에 무역 시스템이 있었다고 기록했다.
Sungai Batu 유적은 Bujang Valley에 대한 고고학 연구를 완료하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SM) 글로벌 고고학 연구 센터(PPAG)에서 발굴했다.
고고학 발굴 결과는 고대 항구 중심지와 무역 활동의 존재를 나타낸다.
고대 부두, 행정 건물 벽, 벽돌 건물 기초를 사용한 독특한 지역 의례 유적과 같은 건물 유적이 발견된 것은 당시 지역 사회가 인프라와 건축에 매우 능숙했음을 보여준다.
2015년 Sungai Batu에서 고고학자들은 발굴 지역 주변 호수 바닥에 묻힌 여러 척 고대 선박을 발견했다.

이 선박들은 길이가 12~30m(40~100피트)이고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2,500년 된 것으로 밝혀졌다.
숭가이 바투의 초기 문명은 철 제련지로 알려졌으며, 연철wrought iron은 상품으로 사용되었다.
철 제련 산업은 또한 반도 내외로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항구 네트워크를 통해 뒷받침된다.
철 제련로와 송풍구 발견은 숭가이 바투가 세계 철 무역 중심지였음을 시사한다.
발굴 지역 주변에는 철광석과 송풍구가 쌓여 있는 흔적도 있다.
단조한 철forged iron은 상선을 이용하여 고대 수로를 통해 동서양으로 수출되었다.
벽돌 블록brick blocks으로 건축하고 원형 구조물이 존재하는 것은 다른 문명에서 발견된 다른 의례 유적과 비교할 때 독특한 형태다.

연구자들은 이 의례 유적이 지역적인 특성을 지니며, 당시 지역 공동체가 건설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시 지역 공동체가 이미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영국 더럼 대학교 이슬람, 불교, 힌두교 고고학 전문가인 데릭 케넷Derek Kennet 교수는 사각형 기단 벽돌 층에서 인도 사원 건축 양식을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교 사리탑 둥근 기단 위에 힌두 사원이 있는 장면이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다"고 말한다.
케넷은 턱, 돌출부, 그리고 원형 돌출부가 있는 정사각형 기단 벽 윤곽을 고대 인도 사원의 명백한 벽 건축 양식이라고 말한다.
파키스탄 페샤와르 대학교 나심 칸Nasim Khan 교수는 숭가이 바투의 제사 장소에 대한 추가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12세기 케다에 이슬람이, 5세기에 힌두-불교가 출현하기 이전에 숭가이 바투의 제의 장소들이 애니미즘animism 의식에 사용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제의 장소에서 발견된 원형 구조물이 이 지역 북부에 위치한 제라이 산Mount Jerai의 예배를 위한 애니미즘적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저 원형 제단이라는 것이 말레시아 고고학에서 말하듯이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며 불교 혹은 힌두 건축물이라는 반박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