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이모저모
뼈단지 맞는가?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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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박물관 '이달의 소장품
2025년 7월
인화문 골호印花文骨壺
(시대 : 통일신라, 크기: 높이 380 동체너비 360mm)
"홈 속에 잠든 항아리 하나, 그 안엔 한 생의 끝자락
그리고 또 다른 시작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달의 소장품은 화장 후 유골을 담아 매장한 뼈단지 '골호'입니다.
삼국시대에는 매장이 주류였지만 통일신라시대 불교가 확산되며 화장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덧없고 정신은 윤회하며 죽음은 끝이 아닌 다시 태어남의 시작이라는 불교적 사상이 장례 방식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인화문 골호의 세부 문양 ]
현존하는 통일신라시대 골호 중에서도 매우 화려하고 큰 기형에 속하며
새, 꽃, 구름을 중심으로 연속 문양들을 인화기법 (일정한 문양도장으로 눌러
찍어 문양을 새기는 방법)으로 조화롭게 배치하여 예술성이 뛰어납니다.
몸통의 구연부에는 뚜껑과 맞물리게 턱이 있으며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연결할 수 있는 'ㄷ'자형 고리가 각각 4개씩 달려있습니다.
토지주택박불관
LAND & HOUSING MUSEUM
***
토지주택박물관 소개라 출토지 표시가 없는 것으로 보아 골동상에서 매입했다.
저런 그릇 나오기만 하면 의심없이 골호, 곧 화장한 인골 뼤를 담은 항아리라 한다.
문젠 출토품.
단 한 놈도 내부 잔류물 검사를 하지 않았다.
문젠 저런 이른바 골호가 통일신라 이래 집구석에서도 심심하면 튀어나온다는 사실이다.
집구석이면 지진구 진단구
모르면 골호다.
내부 잔류물을 검사해야지 않겠는가?
저런 그릇 상당수가 내 짐작엔 태항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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