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현장
뺨따구용으로 제격인 키클라데스 프라이팬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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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스Syros 섬 찰란드리아니Chalandriani 묘지가 출토한 초기 키클라데스 문명 2기 Early Cycladic II ‘프라이팬’들이다.
제작 시점은 대략 기원전 2800-2300년으로 본다.
아테네 고고학 박물관 소장품들이다.
이들 소위 프라이팬은 에게 해 제도를 기반으로 삼는 초기 키클라세스 문명 소산이다.
보통 테라코타지만 때로는 돌로 만들기도 한다.
"핸들"을 갖춘 모양새가 프라이팬을 닮았다 해서 저리 속칭한다.
하지만 정확한 기능은 여전히 오리무중.
뺨따구 갈기기용이나 엉덩짝 패기용 아니라 누가 장담하겠는가?
뭐 저리 둥글 넓적하게 생기기만 하면 저짝에서는 sun disc니 하는 말을 붙이던데 이건 어떤지 모르겠다.
지들이 모르면 무조건 태양 숭배요, 짬지 유방만 내놓으면 덮어놓고 풍요 다산이라 타령하는데 이건 뭐 한국 고고학이나 민속학이나 피장파장이요
저짝이나 우리짝이나 둥글게 말아만 올리면 덮어놓고 태양 운운하는 발상도 똑같다.
탁구 빠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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