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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돌려주라, 박물관은 당장은 안 된다 카탈루냐 문화재 반환 소송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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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라곤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데 시헤나 왕립 수도원의 내부. 사진: 하비에르 브로토/유로파 프레스, 게티 이미지 제공

 

10년이 넘는 법적 공방 끝에 스페인 대법원이 스페인 내전Spanish Civil War 당시 시헤나 수도원Sijena Monastery에서 옮겨져 이후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국립미술관 National Art Museum of Catalonia (MNAC)이 지금은 소장한 13세기 로마네스크 양식 벽화Romanesque murals를 원래 있던 아라곤Aragon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최근 판결했다.

엘 파이스El Pais 보도에 따르면, 이 판결은 아라곤 정부의 승리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MNAC가 작품의 취약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요구하는 문서를 제출하면서, 이 판결이 엄청난 문화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936년 화재로 수도원 본부 건물이 전소된 후 철거된 이 벽화들은 보존 기준에서도 취약한 것으로 간주된다.

들것에 실려 부분적으로 복원된 이 벽화들은 MNAC의 기후가 조절되는 환경에서 보존되었다.

카탈루냐 당국과 박물관 보존 전문가들은 지금 이 벽화들을 옮기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판결에서는 카탈루냐 정부가 작품 관리를 합법화했다고 주장한 과거 협정을 기각하고, 원래 소유자인 시예나 종교 단체가 소유권을 양도한 적이 없으며 유효한 소유권 이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법원의 판결은 아라곤과 카탈루냐 간 수년간 관할권 분쟁을 종식했다.

그러나 소유권에 대한 법적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실질적인 집행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MNAC 관계자들은 환경적 위험, 운송 물류, 그리고 시예나 유적 자체의 상태를 평가하는 포괄적이고 협력적인 보존 계획 없이는 벽화를 안전하게 옮길 수 없다고 주장한다.

엘 파이스(El País)에 따르면, MNAC 법원 문서에는 "보존 프로젝트를 포괄적으로 살펴보려면 진단, 위험 평가 및 관리, 작업 준비, 해체, 포장, 운송 단계가 목적지에서의 후속 설치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일부 타협안이 마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물관 측은 1960년대에 옮긴 덜 섬세한 작품들을 먼저 반환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그러나 중앙 프레스코화 운명은 법적 확실성과 물리적 취약성 사이에서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 지도 보면 양상이 복잡하다. 카탈루냐 내부 주도권 싸움이라는 측면도 있는 듯하다. 

나아가 우리안의 약탈문화재 라는 양상도 있다. 

중앙 권력이 현지 여건이 안 된다는 이유로 그 중앙으로 죄다 뽑아가 버리고선 막상 돌려달라 하면 현지 여건이 안된다 해서 막아서는 모습, 작금 대한민국의 약탈문화재 모습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이 짓거리를 일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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