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2014년 춘천 중도 유적 발굴, 개판 발굴을 폭로하다

taeshik.kim 2024. 8. 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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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아래 석관묘 노출한 중도 유적. 2014

 

몇 십 년 지나 후대 고고학도들은 지금의 발굴을 어떻게 바라볼까?

그 평가가 두려우면 맘 편히 일찍 죽거나 비름빡 똥바를 때까지 살아서 지도위원 행세를 할 수밖에 없다.

80년대 중도 국박 발굴지를 근자에 새로 팠더니 당시엔 주거지 어깨선도 못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성백제박물관이 몽촌을 팠다가 80년대 발굴 트렌치를 봤더니 처참했다.

물 나온다고 포기하고 트렌치 방향도 삐뚤삐뚤, 트렌치도 보고서에 누락하고 난리블루스다.

빨리 죽거나 오래 살아라. (2014. 8. 8) 


***

 

청동기시대 집터 노출한 중도 유적. 2014

 

지금으로부터 꼭 십년 전 오늘, 춘천 중도 발굴현장에서 나는 저와 같이 적었다. 

춘천 중도 발굴은 70말 80년대에 국립박물관에서 했으며 당시 이백규 한영희 이건무 이강승 등이 했다.

이강승은 반세기 뒤 저 중도 발굴에 자문위원인지 전문위원인지로 위촉되어 현장을 여러 번 둘러봤다.

그러고선 과거 국박 발굴이 오류가 있었다는 공개 고백을 했다. 

그에 얽힌 이강승 본인의 회고는 별도 항목에서 다룬다. 

 

청동기시대 집터 노출한 중도 유적.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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