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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대따시 무덤 봉덕리 고분을 팠더니...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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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으로 먹고사는 내 친구 영디기가 주구장창 고민하는 고고학 현장이 있다.
다행히 그 발굴업체로 그가 원장 겸 이사장으로 있는 데서 발굴조사를 맡아 연차 발굴 중이다.
고창 봉덕리고분군 이라는 묘한 고대 무덤이 그곳이다.
이곳은 이미 옛날 발굴조사에서 금동신발이 나와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나는 백제로 보지마는 이쪽 업계랑 영디기도 마한마한 타령하니 그건 그런갑다 하고 퉁쳐 주기로 하고
개중 3호분 일부를 영디기랑 그의 친구들이 발굴조사했으니 그 조사성과를 공개한댄다.
그에 의하면 마한 분구묘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봉덕리 3호분이다.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를 피해 잠시 쉬었다 다시 조사하고 현장설명회랑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한댄다.
내가 고국에 있었으면 친림하여 초도순시하고, 새기면 꿀맛 같은 좋은 말들도 해주련만,
또 암것도 아닌 발굴성과라 설혹 해도 이 붓끝 맘대로 놀려 국내 최고 발굴성과로 포장하겠지만
그러지 못해 마음만 함께 한다.
그가 이르기를 마한의 토목기술을 확인하시고 봉덕리 3호분이 품은 미스테리를 함께 풀어보시죠"라고 하는데, 이런 친구의 간절한 요청은 응해야 한다.
저 날짜와 시간은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3시 30분이며 장소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산 2-1 발굴현장이라 한다.
자세한 소식은 영디기한테 넘겨받아 한번 정리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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