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세스 3세 시대 군 지휘관 추정 무덤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람세스 3세 통치 기간에 복무했을 가능성이 있는 군사 지휘관의 3,200년 된 무덤을 발견했다.
이런 발굴성과는 지난 3월 공포되고 라이브 사이언스가 당시 정리 보도했다.
이 무덤 안에서 고고학자들은 람세스 3세 이름을 새겨진 금반지를 비롯해 청동 화살촉도 수습했다.
이집트 관광문화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 무덤이 이집트 북동부 텔 엘 마스쿠타 Tell el-Maschuta(Tell el-Maskhuta라 표기하도 한다) 유적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 무덤은 진흙 벽돌로 지었으며, 묘실urial chamber 하나와 인접한 세 개 방adjoining chambers으로 구성된다.

반지와 화살촉 말고도 작은 상아 상자와 명문이 있는 도기 그릇들을 발견했다.
일부 명문에는 기원전 1323년에서 1295년경까지 재위했으며, 파라오가 되기 전에 군사 지도자 호렘헵Horemheb[Haremhab이라고도 표기한다]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명문에 호렘헵이 언급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한 가지 가능성은 이전 무덤에서 나온 도기가 이 무덤에 재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진술에는 명문의 정확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지 않았지만, 무덤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고고학자들은 이 무덤이 람세스 3세를 섬긴 군사 지휘관을 위해 건립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람세스 3세 재위 기간(기원전 1184년경에서 1153년경)은 제20왕조 시대로, 때때로 격동의 시기였다.

그는 "바다의 사람들Sea People"로 알려진 집단의 침략에 맞서 싸웠다.
그는 또한 룩소르Luxor (고대 테베Thebes) 근처 메디네트 하부Medinet Habu에 정교한 장례 사원mortuary temple을 건설했는데, 이 사원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결국 그는 여러 무기를 사용한 여러 사람한테 암살당했다.
그러나 이번 새 무덤에 대한 해석에 대한 외부 전문가 반응은 엇갈렸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고전학 및 고대사 명예교수인 앤서니 스팔린저Anthony Spalinger는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에 비문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노스이스트 사범대학교(Northeast Normal University) 이집트학자 데이비드 워버튼(David Warburton) 또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며, 이 비문이 군 지휘관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비문은 이 인물의 직함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그는 이메일에서 "직함을 본 적이 없어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 이집트학 교수인 에이단 도슨(Aidan Dodson)은 이 무덤이 원래 호렘헵(Horemheb) 통치 기간에 건설된 후 여러 차례 재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Dodson은 Live Science에 보낸 이메일에서 "무덤 내부에서 발견된 유물을 바탕으로 볼 때, 이 무덤은 원래 호렘헤브 시대에 사용되었고, 람세스 3세 시대에 재사용되었으며, 다시 제22왕조 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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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이 있지만 저 시대 또한 귀장歸葬이라 해서, 외지에서 생활하는 고위급이 죽으면 고향으로 돌아와 매장될 터인데
전방 부대 현지에 묻혔다는 것은 그를 중앙 정부 파견 군 지휘관으로 보는 데는 무리가 따르지 않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