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테비에서 바이킹 시대 은화와 농장 발견
아라비아 동전까지도 튀어나와
Viking-era silver treasure and farm discovered in Täby, Sweden
by Dario Radley June 1, 2025
스웨덴 테비에서 바이킹 시대 은화와 농장 발견
스웨덴 역사박물관 Swedish History Museums 산하 아르케올로게르나(Arkeologerna) 고고학자들이 스톡홀름 북쪽 테비Täby에서 주목할 만한 거대한 농장, 매장지, 그리고 1,000년 전에 묻힌 특별한 은화 보물을 포함한 바이킹 시대 흔적으로 발견했다.
2020~2021년 진행한 발굴 작업을 통해 발견된 이들 유적과 유물은 서기 500년에서 1050년 사이 후기 철기시대와 초기 중세시대 삶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빅비홀름Viggbyholm 숲과 들판 위에 위치한 이 유적에서는 건물 34채와 무덤 5기(관을 쓴 3기와 화장 2기) 잔해와 약 1,450점 유물이 드러났다.
유물에는 의식용 유물, 일상용품, 그리고 그 독특함과 보존 상태로 널리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귀중한 바이킹 은화가 포함된다.
가장 놀라운 발견물 중 하나는 오래된 건축물 잔해 근처에 있는 돌로 덮인 도기 용기였다.
이 용기에는 은으로 만든 목걸이와 팔걸이, 은 부적silver amulet 1점, 구슬, 그리고 서기 904년에서 997년 사이 유럽 및 이슬람 동전으로 만든 12개 동전 펜던트가 들어 있었다.
이 동전들은 페르시아, 바이에른, 보헤미아, 노르망디, 그리고 영국에서 주조되었다.
이 유물은 은의 항균성 덕분에 실크 장식과 곡물 및 약용 식물 꽃가루 잔여물이 담긴 호화로운 리넨 주머니에 싸여 있었다.
아르케올로게르나 발굴 책임자 존 해밀턴John Hamilton은 이 발견을 특별하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발견은 은제품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농장 및 매장지 유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예외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보물이 고위 여성을 기리는 일종의 의례에 따라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농장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흥미롭게도, 고고학자들은 땅속에서 의례적으로 매장된 물건들의 퇴적물을 발견했는데, 이는 정착지 내 15개 건물이 의례적인 기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공동체의 높은 수준의 문화와 영성을 시사한다.
유적 내 토기는 또한 발트해 건너편 지역과의 접촉이나 이주민의 존재를 시사한다. 일부 그릇은 현지 점토로 만들었지만, 그 스타일은 스웨덴 이외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과 비슷한데, 이는 외국 거주민이나 무역을 암시한다.
고고학자들은 유물 외에도 네 남성 유골에 대한 DNA 분석을 실시했다. 유골은 다소 훼손되었지만, DNA 검사를 통해 여러 사람 간 가족 관계를 확인했고, 그중 최소 한 명은 지역 사회 외부 출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유적에서 수년간 진행된 기록과 연구를 통해 심층적인 보고서가 작성되었으며, 이 보고서는 현재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바이킹 시대 스웨덴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천 년 이상 전에 존재한 활발한 공동체의 의례 전통, 무역 관계, 사회 구조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태비 위치는
테뷔 · 스웨덴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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