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는 데니소바인] (4) 티베트 고원의 턱뼈
다음은 2022년 8월, 네이처를 통해 공식화한 데니소바인 아래턱벼 티벳고원 발견 보고라, 이를 타전한 당시 라이브 사이언스 보도 전문이다.

네안데르탈인 사촌 데니소바인 티베트 최초 증거
2022년 8월 30일
과학자들이 시베리아 밖에서 최초로 데니소바인Denisovans으로 알려진 멸종된 고대 인류 계통의 화석을 발견했다.
데니소바인은 네안데르탈인의 가까운 친척으로 멸종된 호미닌hominins 집단이다.
이들은 시베리아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소수의 화석 조각과 아시아 전역 사람들의 DNA에 남아 있는 유전적 단서를 통해 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화석 증거는 이 고대 인류 친척들이 지구에서 가장 높고 넓은 고원이자 "세계의 지붕Roof of the World"으로 알려진 티베트 고원Tibetan Plateau에도 거주했음을 보여준다.
최근 바이시야 카르스트 동굴Baishiya Karst Cave에서 발견된 아래턱뼈의 단백질 분석 결과, 이 뼈가 데니소바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최소 16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이 턱뼈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호미닌 흔적이며, 티베트 고원에서 발견된 현생 인류보다 약 3만 년에서 4만 년 앞선다고 과학자들은 새로운 연구에서 보고했다.

1980년 해발 3,000미터(1만 피트)가 넘는 고도에서 발견된 이 턱뼈에는 두 개 큰 어금니가 있으며,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아서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절반의 하악골을 가상으로 "거울"처럼 모델링하여 완전한 하악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 뼈가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데니소바인과 가까운 친척 관계의 개체군에서 유래했음을 확인했다.
이 동굴 위치는 데니소바인의 유전적 유산에 대한 오랜 미스터리를 해소했다.
시베리아 데니소바인의 유전적 구성에는 고지대 생활에 적합한 적응력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시베리아 동굴 고도는 700m에 불과했다.
연구에 따르면, 티베트 고원에서 턱뼈가 발견됨으로써 데니소바인은 16만 년 전에도 이미 극한의 고지대에 살았으며 저산소 환경 low-oxygen environments에 적응했음을 알 수 있다.
연구 공동 저자이자 중국 란저우 대학교Lanzhou University 고고학자인 장동주Dongju Zhang 박사는 성명을 통해 "현대 호모 사피엔스가 이 지역에 도착하기 훨씬 이전"에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데니소바인 화석은 두 곳에서만 발견되었지만, 일부 데니소바인 DNA는 현대 아시아, 호주, 멜라네시아인 집단에 남아 있다고 독일 라이프치히 막스 플랑크 진화 인류학 연구소 인류 진화부장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장 자크 위블린Jean-Jacques Hublin 박사는 밝혔다.
위블린 박사는 성명에서 이는 고대 호미닌 집단이 화석 증거가 시사하는 것보다 더 널리 퍼져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일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