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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회화 흐름을 한눈에 살피는 경기도박물관 명경단청明境丹靑 전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2. 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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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명대 서화 특별전 《명경단청明境丹靑: 그림 같은 그림》이 어제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해 내년 3월 2일까지 열린다.

내가 알기로 이 특별전은 이전에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순연됐는데, 아마 그 전시 맞을 것이다. 

이 자리에는 중국 회회작품이 집중으로 소개되는 모양이라 국내에 있었다먄 현장을 참관했겠지만

지금은 이 소식을 전한 전 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최은수 선생 알림을 통해 재송한다.

보니 안내장 빼고는 직접 찍은 것들이다.



 
이에는 중국 국가 1급 유물에 속하는

▲ 사자머리 거위[狮頭鹅圖軸]

▲ 초가집부들방석[茅屋蒲團圖軸] 

▲ 여섯 명의 선종 조사[禪宗六祖圖卷]

▲ 만년송[萬年松圖卷]

▲ 국화 감상[盆菊幽賞圖卷]

▲ 적벽부[赤壁賦圖卷

6점은 한국 최초 공개이고,

이를 포함한 명대 서화 53점을 만난다고 한다.





전시는 제작 시점별로

▲ 명대 전기(절파浙派의 탄생)

▲ 명대 중기(오파吳派의 전개) 

▲ 명대 후기(남종문인화로의 집대성)

이라는 3부로 구성했다 한다.




명대 전기 회화에서는 궁정화가들인 대진, 여기呂紀 등의 작품을 살핀다.

'사자머리 거위' 등 절파를 이끈 대진의 '여섯 명의 선종 조사', 명나라 5대 황제 주첨기朱瞻基의 '소나무(만년송)'라는 1급 유물이 선보인다고.




명대 중기에서는 화단을 주도한 오파 작품이 집중으로 선보인다.
 
명나라 최고 예술가인 심주, 문징명, 당인, 구영의 작품들은 화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들은 글씨와 어울려 한층 멋을 더한 점이 명대 전기 절파 그림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




심주 '국화 감상', 당인의 '초가집 부들방석', 구영의 '적벽부' 모두 1급 유물이라고.

명대 후기 회사에서는 회화 중심인물인 동기창과 '송강파' 화가들 작품을 감상한다.



 
동기창 글씨와 그림을 보는 '연이어진 묵직한 봉우리'를 비롯해 진홍수의 '풀싸움', 명말 청초에 활동한 왕휘의 '사계절 산수'를 본뜬 그림[仿古四季水圖屏] 등 모두 18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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