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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중국 연합팀, 몽골서 파지리크 묘지 발굴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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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방을 네모 모양으로 파고 내려가고 그 위에는 돌 혹은 흙을 섞은 돌로 쌓아 봉분을 만든 형식을 엿본다. 중국 실크로드 고고학 협력 연구센터 제공

 
2025년 7월 5일, 중국 실크로드 고고학 협력 연구센터 丝绸之路考古合作研究中心(중국 서북대학교中国西北大学)에서 조직한 공동 고고학팀 8명이 몽골 바얀울레게巴彦乌列盖 주 부르간수목布尔干苏木 소재 투르겐고르图尔根高勒 4호 묘지 발굴 캠프에 도착하여 몽골국립대학교 유목민족연구원과 공동 고고학 발굴을 시작했다.

발굴 장소는 투르겐 강图尔根河 동쪽 연안 대지에 있다.

투르겐강은 몽골 내 볼칸 강布尔干河 2급 지류로, 이 강은 중국 신장新疆 아러타이阿勒泰 지구 칭허현清河县으로 유입된 후 우룬구강乌伦古河으로 합류한다.
 

본문에서 말한 순마가 보인다. 중국 실크로드 고고학 협력 연구센터 제공


투르겐고르 4호 묘지는 주로 무덤에 원형 봉석圆形封石이 있는 파지리크 문화 무덤과 돌궐 시기 무덤으로 구성되며, 이번에는 인접한 파지리크 문화 무덤 두 기와 돌궐 시기 제사 유적 또는 무덤 1기를 발굴할 계획이다. (돌궐시대 유적은 무덤인지 다른 제사유적인지 확실치 않은 모양이라 저리 표현한 듯하다.)

현재 절반이 발굴된 M1은 파지리크 문화 중형 무덤으로, 무덤은 도난 없이 잘 보존되었으며, 이미 두 마리 순마殉马가 수습되었다.

말은 나무판을 깔아 그 위에 얹었고, 무덤 구덩이墓坑 안에는 덧널로 보이는 목구조가 드러났다.

M1 무덤 북쪽 2.6미터 지점에서는 파봉석퇴破封石堆, 그러니깐 돌무더기기를 무너뜨린 M3가 발견되었다. [이 무덤은 아마도 봉분을 돌로 덮어 만든 모양인데 그것이 파괴된 상태라는 뜻인 듯하다.] 
 

발굴지점을 보면 몽고 경내에 소재함을 본다. 중국 실크로드 고고학 협력 연구센터 제공

 
잘 보존된 파지리크 문화 어린이 합장 석판묘石板墓로, 어린이 시신은 거의 마른 시체에 가깝고, 몸에 모피 옷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머리 피부와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보인다. [미라가 출토됐다는 뜻이다. 문제는 합장묘라 하면 어린이 말고도 다른 사람 시체가 있다는 뜻인데 무슨 말인지 현재로서는 모르겠다.]

이는 처음으로 발견된 파지리크 문화 어린이 합장묘로, 몽골 고고학 중대한 발견이다.
 

이 지역 전형하는 풍경이다. 낭만? 거리가 멀다. 중국 실크로드 고고학 협력 연구센터 제공

 
중국 측 고고학팀 교사는 판링潘玲과 사인빌리거萨仁毕力格이며, 구성원은 세 개 대학과 한 연구 기관 출신이다.
 
아래를 보면 영상이 첨부됐으니 상세한 발굴사정을 엿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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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파지리크라고 하면, 뭔가 동경하는 그 무엇이었으나 요새는 옆집 똥개 이름이다. 지나개나 가서 파리지크 무덤 판다 하고, 실제 국내 여러 기관에서도 온갖 군데 다 들쑤시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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