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남동부서 매머드 상아 발굴
폴란드 남동부 공공사업 현장에서 고대 매머드 상아와 매머드 또는 숲코끼리forest elephant 것으로 추정되는 골반뼈pelvis bone가 발견되었다.
이 희귀한 유해는 루벨스키Lubelskie 주 자모시Zamość 인근 라부니에Łabunie 마을에서 S17 고속도로 건설 중 발견되었으며, 현재 루블린Lublin에 있는 마리아 퀴리-스클로도프스카 대학교Maria Curie-Skłodowska University(UMCS) 전문가들이 이곳으로 옮겨 분석하고 있다.
이 유해는 260만 년 전부터 1만 1,700년 전까지 지속된 플라이스토세 시대 Pleistocene era 것이다. 이 시대는 오늘날 폴란드를 포함한 지역을 덮은 거대한 빙하 때문에 빙하기Ice Age라고도 한다.
TVN24와의 인터뷰에서 UMCS 고고학 연구소 독립 고고학 강사인 라팔 니에드비아덱Rafał Niedźwiadek은 "지금까지 이 시기에 인공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매머드를 사냥한 사람들" 유해를 찾기 위해서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이달 초 유해를 발견했지만, 불청객을 막고자 UMCS로 이관할 때까지 비밀에 부쳤다.
다양한 종 매머드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전역에 걸쳐 지구를 누볐다.
매머드는 긴 나선형 상아를 지녔는데, 인간은 이를 은신처를 짓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다.
어떤 종은 털을 길러 추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했다.
알려진 가장 큰 매머드는 어깨 높이가 평균 약 4.5미터(14피트)에 달했고, 무게는 무려 14톤(14톤)에 달했다.
현대 인류는 매머드를 사냥하고 그 유해를 이용하여 예술 작품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매머드를 묘사한 예술 작품도 만들었다. 매머드는 온난화와 인간의 사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멸종했을 가능성이 높다.
예루살렘 포스트(Jerusalem Post) 보도에 따르면, 작년에 이 도로를 따라 중세 정착지 유적이 발견되고 이에서는 도구, 동물 뼈, 주거용 건물, 그리고 수백 개 도기 조각이 수습됐다.
라부니(Łabunie) 지역 약 240에이커(약 104만 제곱미터)를 조사했으며, 국도 및 고속도로 관리국General Directorate for National Roads and Motorways(GDRO)은 고속도로 노선을 따라 60에이커(약 27만 제곱미터)가 넘는 지역에 걸쳐 약 17개 고고학 유적지를 지정했다.
루블린 인근 피아스키(Piaski)에서 우크라이나 국경 흐레벤네(Hrebenne)까지 이어지는 S17 고속도로는 약 75마일(약 122km)에 걸쳐 뻗어 있으며, 203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