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MISCELLANIES

[독설고고학] 넋 놓고 있다가 "다 알고 있었다"고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2. 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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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성安徽省 회남시淮南市 우왕돈武王墩 1호묘는 무덤 주인공이 돌아가는 폼새 보면 전국시대 초나라 후기 고열왕考烈王임이 확실해진다. 

이 발굴 중국에서는 근자 내내 대서특필했다. 

그러니 이쪽을 전공하는 사람들, 예컨대 중국고대사를 전공하는 사람들은 물론 동향을 파악하고 있을 테고, 고고학계 일부도 내가 하도 떠들었으니,

내 블로그 볼 만한 사람은 다 보니, 그런 소식쯤은 알고 있으리라 본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꼭 돌아오는 반응이 있다. 

"너 아니라도 다 알고 있었다."고.

그래 알고 있는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

그래 못난 자존심 때문이라 퉁쳐둔다. 

솔까 알긴 뭘 알어?
 


나는 조금 전 무령왕릉과 저 무왕돈 무덤을 연결했다. ( 중국 초나라 대왕묘 발굴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 )

그 접점 중 하나를 거론했다.

지들은 죽었다 깨나도 모를 내용이다.

이때부터 비로소 달라진다.

중국에서 저런 무덤 발굴됐단다. 부럽다, 하고 넋놓고 있다가 잉? 무령왕릉?

하니 비로소 쳐다보기 시작한다.

그러고선 나중에 하는 말들이 가관이라 

김태식 아니라도 다 아는 내용이다.

알긴 뭘 알어?  

어찌 그리 아는 게 많은데 하는 말들은 모조리 뻘소리란 말인가?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다 알고 있단 말이다.

어디 기나 저리 지껄인다.

다 아는 말 하지 마라고.

알긴 뭔 개뿔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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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고고학] 새로운 홍보전략이 필요한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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