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중국어 텍스트 소화하는 한 방법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2. 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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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와 영어는 실상 문법 체계가 아주 비슷하니, 무엇보다 어순이 근간에서는 같다. 물론 세부로 들어가면 적지 않은 차이가 있지만 어순 하나 같다는 사실은 곧 자동번역 기능에 대한 신뢰를 담보한다.
중국어 텍스트는 구글 자동번역을 돌려보면 90% 이상 정확도를 자랑한다.
구글이 중국어 번역에 신경을 특히 쓴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나는 중국어 읽기는 좀 하는 편이며 말은 모른다. 워낙 한문을 많이 했으니, 근간에서 백화문과 옛 한문은 같다. 헛소리 찍찍 해대지만 현대 백화문과 고문은 같은 반열에서 취급해야 한다.
그러니 텍스트는 그런 대로 소화하는 법이라, 다만 고문에 익숙하다 보니 여전히 간자체는 영 설다.
그래서 요즘은 덮어놓고 중국어 텍스트 긁어다가 영어번역에 얹는다.
나아가 네이버 기반 파파고는 영문 번역을 비교하면 구글 번역에 많이 뒤지는 형국인데, 이상하게도 중국어 자동 번역은 거의 왔다 수준에 왔다.
곧 구글 중국어→영어 번역만큼이나 파파고 중국어→한글 번역은 안정화단계에 진입했다.
그래서 요즘 나는 필요한 중국어 텍스트는 일단 파파고로 자동번역한 다음 원문을 감수하기 시작하는데, 그에서 이상한 구절은 반드시 구글 자동 번역을 해 본다.
이 두 가지를 겸용하면 중국어는 고문 빼고선 거의 다 온전한 이해가 가능하다.
문제는 고문이라, 이 고문은 현재까지는 아직 멀었는데, 이건 뭐 내 한문 실력으로 끼워맞춘다.
이제 모든 중국어 텍스트는 고문을 제외하고선 다 한국어로 이해되는 시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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