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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문명 5천년 이전에 맹그로브 숲 수렵채집인 활동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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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유적이 위치하는 지점이라 하는데 물에 둘러싸인 섬이라 해서 바다인 줄 알았더니 내륙이다. 

암튼 저쪽 커치Kutch라는 데서 하라파인보다 적어도 5,000년 이상 앞선 시기 수렵채집인들이 남긴 흔적이 나왔다 한다.

이 초기 공동체는 맹그로브mangrove 숲이 우거진 환경에서 살았으며, 조개류(굴과 같은 이매패류gastropods와 복족류bivalves)에 의존하여 그러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했다 한다.

관련 보도를 종합해도 이해가 영 쉽지 않은데 훗날 조금 더 정제한 보고를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Kutch Pre-Harappan Discovery: Human Habitation Dates Back 5,000 Years

Ancient Origins: IIT study finds shell midden sites in Kutch predating Harappan civilisation by 5,000 years, revealing early coastal settlements.

www.deccanherald.com

 
인도 문명, 특히 하라파 문명Harappan civilization.(우리는 흔히 인더스문명 Indus Civilisation이라 하며, 저쪽에서는 인더스 밸리 문명 Indus Valley Civilisation 이라 부르는 일이 많은 듯하다)과 관련해 그 선하先河라 할 만한 발굴성과가 있었다며 근자 관련 당국이 그 발굴 성과를 공개했으니 

이르기를 쿠치Kutch라는 곳을 발굴했더니 이곳에서 하라파인이 도착하기 이미 5,000년 전에 이미 수렵 채집 공동체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성과가 나왔다고 인도 쪽 관련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다.

The Indian Express 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유적은 이 지역에서 문화적, 연대기적 맥락을 명확히 제시하는 최초의 사례로,

쿠치 일대에는 하라파 문명이 대두하기 이미 5천 년 전에 수렵채집을 하는 집단이 정착해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한다. 
 

앞 지도와 연결해서 봐야 한다.

 
이 하라파 문명은 인근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나 이집트 문명에 견주어 등장시점이 늦어 대략 기원전 3천년을 넘어가기 힘들다 보는 것으로 아는데,

요새는 이것도 인도 고고학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그 시작 기점으로 기원전 3천300년을 제시하기 시작한 듯하다. 

암튼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본격 도시 문명은 기원전 2천500년을 넘기는 힘들었다고 기억한다. 

그렇다면 하라파 도시문명은 어느날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일까?

고고학에서 말하는 느닷없는 출현은 대체로 외부에서의 대규모 정복민 집단 이주를 말한다.

선진 문명을 구비한 외부 집단이 어느날 쳐들어와서 그 땅을 정복하고서 주인이 되면서 더 고도하는 문명을 이룩했다 이런 얼개다. 

이런 가운데서 인도고학이 저 쿠치라는 곳을 파서 하라파 문명이 대두하기 이미 5천 년 전에 수렵 채집 공동체 본거지가 있었다는 흔적을 찾아 제시한 것이다.
 

이런 조개 무지를 이전에는 자연 조개층이라 봤다 한다. 하지만 식용한 잔해라 한다.

 
이를 증명하듯이 이곳에서는 조개껍질 파편, 퇴적물, 패총, 석기가 발견됐다 한다.

인도 간디나가르 공과대학교(IITGN) 연구자들이 실시한 최근 연구는 커치의 문화적 진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IITGN 연구진은 IIT 칸푸르(IITK), 델리 대학 가속기 센터(IUAC), 아메다바드 물리연구소(PRL)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이 지역에 인간이 거주한 시기를 하라파인이 도착하기 최소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고학적 증거라 하는데

이 공동체는 맹그로브mangrove 숲이 우거진 환경에서 살았으며, 굴과 복족류와 같은 이매패류를 비롯한 다양한 조개류에 의존하며 생활했고, 그러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했다고 한다.

IITGN 지구과학부 고고학과학센터 부교수이자 이 연구 책임 연구원인 V N 프라바카르 교수는 "영국 측량사들이 이전에 이 지역에서 조개류 퇴적물을 발견했지만, 이는 조개 쓰레기 더미, 즉 인간이 섭취한 조개류 더미로 인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유적은 쿠치 지역에서 문화적, 연대기적 맥락이 명확히 드러난 최초의 사례라 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파키스탄의 라스 벨라와 마크란 지역, 그리고 오만 반도의 해안 고고학 유적과도 유사성을 보이며, 이는 이 넓은 지역의 초기 해안 공동체가 식량 채집 및 생존을 위해 유사한 전략을 개발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프라바카르 교수는 "카디르와 인근 섬에서 채집된 조개껍질 표본은 라비 부샨 교수와 J. S. 레이 교수 지원을 받아 PRL 아메다바드에서, 그리고 판카즈 쿠마르 박사 도움을 받아 델리 IUAC에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것들이 쏟아졌다고


연구진은 이 유적 연대를 확인하기 위해 가속기 질량 분석법(AMS)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아울러 자르고, 긁고, 쪼개는 데 사용한 다양한 석기를 발견했다.

또한 이 도구들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 몸돌도 발견되었다.

IITGN 박사후 연구원이자 이 연구 공동 저자인 시카 라이 박사는 "이러한 도구와 관련 원자재의 존재는 이 공동체가 일상 작업에 필요한 도구를 대량으로 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자재는 현재 하라파 도시인 돌라비라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카디르 섬에서 조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는 쿠치의 도시화가 주로 신드 지역 영향으로 발전했다는 일반적인 견해에 이의를 제기한다. 

프라바카르 교수는 "갑작스러운 외부 영향이 아니라, 점진적이고 지역에 뿌리를 둔 적응과 문화적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지질, 수자원, 항해에 대한 이러한 축적된 지식은 이후 하라파인들이 정착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장거리 무역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또한 조개무지와 산란체가 고기후 연구에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후 변화는 수천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단기간에 직접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조개와 같은 자연물은 과거 환경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호를 보존한다.

IITGN의 이전 연구에서는 이미 지난 11,500년 동안 카디르 섬의 고기후를 지도화했다.

최근 발견된 조개무덤에 대한 추가 분석은 초기 인류의 기후 조건에 대한 중요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조개무지



라이 박사는 "과거 인류는 현대 기술의 도움 없이 다양한 기후대와 환경적 어려움에 적응했다"면서 "생태적 한계 내에서 관찰하고, 대응하고, 살아가는 그들의 능력은 오늘날, 특히 지구 기후 변화의 맥락에서 배울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팀은 현재 선사 시대부터 역사 시대까지 구자라트 지역 문화적 발전을 지도화하여 인류의 적응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에 대한 더 폭넓은 이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2025년에 하트윅 칼리지와 시카고 대학에서 열린 제17회 남아시아 고고학 연례 워크숍, 소르본 대학, 파리에서 열린 인도-이란 국경 지역 고고학 세미나 시리즈, 인도 선사 및 제4기 학회(ISPQS) 제50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내가 보건대 하라파 문명의 외래성을 부정하고 이른바 내재적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다. 

유적 발견 혹은 발굴 지점은 Khadir Island (Khadir Beyt) in the Great Rann of Kutch, Gujarat, near the well-known Harappan site of Dholavira라고 한다. 

이 섬은 본래는 육지와 연결됐으나 5,000~6,000년 전 해수면이 높아져 물에 둘러싸인 6개 섬 중 하나다.

2016년, 연구진은 돌라비라에서 약 1km 떨어진 밤반카Bambhanka 근처에서 이 고고 유적을 발견했다.

발견 유구 유물에는 주택 단지, 깨진 토기 조각, 조개껍데기, 홍옥수와 마노 조각, 그리고 무작위로 쌓은 돌로 만든 벽 잔해가 포함된다.

패각 퇴적물은 파이프라인 도랑으로 노출된 언덕 서쪽 가장자리에서 30~40cm 두께로 발견되었다.

유사한 패각은 1872년 지질학자 아서 비버 윈Arthur Beavor Wynne이 처음 보고했다.
패각 종에는 테레브랄리아 팔루스트리스(Terebralia palustris)가 있어 한때 이곳에 맹그로브 생태계가 존재했음을 시사한다.

인근 라웅왈리(Laungwali), 쿤두와리(Kunduwari), 가네슈파르(Ganeshpar), 자난(Janan)에서도 패각 더미가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대부분 해안에서 2~2.5km 떨어져 있다.

고고학적으로 보면 선사 시대 수렵 채집인들이 하라파인보다 7,000~7,500년 전에 이곳에 살았음을 시사하는 증거이며

15개 조개껍질 표본에 대한 탄소 연대 측정 결과, 하라파인 유물보다 5,000~5,500년 더 오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개류를 주로 먹었기 때문에 400~500년 시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실제 연대가 더 오래되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변색된 조개껍질은 사람들이 조개류를 조리하여 먹었음을 시사한다.

식물, 과일, 덩이줄기, 견과류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식물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영구적인 농경민이 아니라 이동적인 수렵 채집민이었다.

이들은 계절에 따라 이동하여 일 년 중 일부 기간 동안 각 장소에 거주했을 가능성이 높다.

처트chert, 벽옥, 옥수, 현무암, 석회암, 규암으로 만든 석기(편편과 심)가 발견되었다.

작은 조각들은 화살촉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지역에서 발견된 마노와 다른 재료들은 무역이나 자원 이동성을 시사한다.

비현지 도구 돌은 교류 네트워크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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