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대 초반 명나라 벽돌 무덤
최근 산서성고고연구원山西省考古研究院이 분양시汾阳市 풍학구冯郝沟 명나라 시대 무덤들을 발굴하고선 그 성과를 공개했다.
이들 무덤은 남북 장축 방향으로 만들었으며 무덤방은 팔각형 목조 건축물을 모방한 벽돌 무덤으로 드러났다.
껴묻거리로는 주로 그릇과 항아리 조합이 드러났다.
개중 M12와 M14라는 명칭이 붙은 두 무덤 제문祭文에 따르면, 당시 여성들은 중요한 자리에서 이름을 쓰지 않고 시집온 아내를 '씨氏', 시집간 딸을 '姐'라고 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발굴은 팔각형 무덤의 발전 변천 및 존속 연대 범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실물 자료를 제공했다고 연구원은 평가했다.
제문을 분석한 결과 M12는 정덕正德 원년(1506) 학취郝聚 부부 합장묘이며, M14는 정덕 正德 16년(1521) 학시연郝时演 부부 합장묘로 밝혀졌다. 학씨 가족묘지로 드러난 것이다.
학취 제문에는 그의 집안 4대가, 하시연 제문에는 5대가 각각 기록되었다.
두 무덤은 디자인이 거의 같다. 묘도墓道는 평면 사다리꼴이며 바닥은 약간 경사가 졌다. 묘도와 묘실 사이에 흙 통로를 설치했다. 무덤방 입구엔 벽돌을 비교적 자유롭게 채워 막았다.
Recently, the Shanxi Provincial Institute of Archaeology announced the excavation data of the Ming Dynasty tomb in Fenghaogou, Fenyang City. The tomb faces north and south, and is an octagonal imitation wood structure with simple brick carving components. The burial objects in the tomb are mainly bowls and pots. According to the sacrificial texts in the two tombs M12 and M14, women at that time did not write their names on important occasions. The wife who married in was called "shi" and the daughter who married out was called "jie". This excavation provides important physical materials for studying the development and evolution of octagonal tombs and the span of their existence.
近日,山西省考古研究院公布汾阳市冯郝沟明代纪年墓发掘资料。墓葬坐北朝南,为八边形仿木结构,带简易砖雕构件。墓内随葬品以碗、罐组合为主。据 M12、M14 两座墓葬的祭文可知,当时女性在重要场合不书名字,嫁入之妻称 “氏”,嫁出之女称 “姐”。此次发掘为研究八边形墓葬的发展演变及存续年代跨度提供了重要实物资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