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젖이 내장에 남은 시베리아 아기 털매머드 디마
1977년, 소련 과학자들이 동시베리아 얼음 땅에서 놀라운 발견을 했다. 바로 얼어붙은 아기 털매머드woolly mammoth 사체를 발견한 것이다.
이 매머드는 나중에 디마Dima라는 이름을 얻었다.
디마는 약 3만 9천 년 전에 사망했다.
생후 7~8개월밖에 되지 않았을 때 익사했거나 진흙에 갇혔을 가능성이 높다.
영구 동토층 영하 온도 덕분에 디마 사체는 매우 잘 보존되었다.
피부, 몸통, 작은 상아, 심지어 내장까지도 좋은 상태를 유지했다.
이 발견에서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디마 뱃속에서 어미 젖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디마가 사망 당시에도 여전히 젖을 먹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 작은 발견은 과학자들에게 어린 매머드의 생활 방식, 먹이, 성장 과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오늘날에도 디마는 지금까지 발견된 매머드 중 가장 잘 보존된 매머드 중 하나다.
그의 몸은 매머드가 얼어붙은 땅을 걸어 다닌 빙하 시대 삶에 대한 희귀하고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좀 더 상세한 자료를 검출하니
7~8개월 된 털매머드 수컷 새끼 "디마"는 1977년 6월 23일 시베리아 광부 아나톨리 로가체프Anatoly Logachev가 발견했다 한다. 시신은 시베리아 북동부 콜리마 강Kolyma River 근처에서 얼어붙어 잘 보존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사망 당시 디마 몸무게는 약 100kg(220파운드), 키는 100cm(41인치), 길이는 111cm(45인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