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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빈칸이 되어 버린 구석기 불 지도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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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년 전 인류의 광범위한 불 사용 증거 발견

5만 년 전 인류의 광범위한 불 사용 증거 발견

동중국해서 채취한 30만년 전 불완전 연소 탄소 분석 과학자들이 인류가 5만 년 전부터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불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했다는 연구성과가 최근 제출됐다. 이

historylibrary.net

 
앞서 나는 이런 소식을 전했거니와, 이 연구는 인류가 5만 년 전부터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불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는 중국과학원 해양학연구소 Institute of Oceanology under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연구진 최신 연구 성과라 

연구진은 동중국해에서 채취한 30만 년 된 퇴적물 코어sediment core를 분석한 결과 이를 도출했다 한다. 

저 논문에 첨부된 아래 지도가 그 양상을 정리한 것이라
 

 
이 지도 유심히 보면 한반도는 공란 처리됐음을 본다. 그 부문만 확대한다.
 

 
한반도는 텅텅 비어있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졌을까?

첫째 한국 구석기에서는 불의 사용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럴 리가? 그리 많이 구석기를 파제꼈은데 없을 리가?

둘째 연구진의 무성의 혹은 불철저? 

아예 한반도는 제꼈을 수도 있다. 

셋째, 이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보는데 연구진이 참고할 만한 선행 연구성과 혹은 정리 혹은 보고가 없다!

구석기 역시 형식 분류에 혈안이 되다시피 했으니, 저런 불사용의 심각성을 제대로 짚은 글을 나는 보지 못했다. 

물론 다뤄지기는 했다. 하지만 그 중대성을 제대로 논급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 구석기 불 사용 문제는 인류사적 문제이거니와, 한반도 구석기 불사용 문제는 당연히 그 세계사적 조망하에 진행되어야 하며, 그런 시각에서 고찰한 논문은 투척되어야 했다. 

그 투척되어야 하는 데는 한국고고학보나 구석기학보가 아니다.

어떤 놈이 한가롭게 한글로 적힌 그따위 논문을 소화한단 말인가?

신뢰할 만한 외국어로 생산된 신뢰할 만한 논문을 국제 저명 학술지를 통해 발신했어야 한다! 혹 그게 아니라 해도 저런 고찰은 당연히 영문으로 작성해 고고학보나 구석기학보에 투척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물론 그렇다 해서 왜 한반도만 쏙 뺐는가? 하는 질타는 여전히 유효하다. 

한반도 사정에 어두우면, 한국 쪽 관련 연구자를 공동 연구원으로 위촉하거나 도움을 받아 보강을 했어야 한다! 

저것만 보면 한반도는 구석기시대에도 여전히 생식 혹은 회만 먹었단 결론이 도출될 수밖에 없다. 

이 점이 수상해서 한반도 구석기 불자리는 없냐 투정했더니, 자칭 신석기 연구자를 가장하는 허준박물관 약쟁이 김충배가 어디서 긁어왔는지 아래와 같은 긁음 글을 틱 던지고는 표표히 사라진다.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 중 불을 사용한 흔적은 여러 유적지에서 확인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공주 석장리 유적: 이곳에서는 집터 내부에 돌로 둥글게 둘러 불을 피운 자리가 발견되었다. 석장리 사람들은 이 자리에서 불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고 집안을 따뜻하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후기 구석기 집터에서 불을 피워 요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노지(불 땐 자리)가 확인되었다. 

청원 두루봉 동굴 유적: 두루봉동굴에서는 불을 사용한 직접적인 고고학 자료인 '화덕자리'가 발견되었다. 2굴과 흥수굴, 15굴 집자리 등에서 여러 기의 화덕 자리가 확인되어, 구석기인들이 불을 생활에 적극적으로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임실 신평 가덕리 하가 유적: 이곳에서는 불에 탄 돌들이 발견되어,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불을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대전 용호동 유적: 후기 구석기 시대층에서 자갈돌을 둘러 만든 불땐자리가 출토되어 불 사용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이것 아니라 해도 챗지피티에 물었더니 저 비슷한 지적질이 나온다. 

이걸 보면 한반도 구석기에서도 후기 구석기 중심이긴 하나, 불땐 흔적이 적지 않게 확인됐음을 본다. 

멀쩡히 파 놓고도 가공을 못하니 저 꼴이 벌어지지 않겠는가? 

제발 이젠 그만 주먹도끼 타령해라! 


***


산청 옥산리 유적 후기구석기시대 수혈에서 숯이 확인된 바 있다고 차순철 선생이 보탠다.

나아가 조사 당시 구석기시대 불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인공적인 불이 맞는지에 대한 문제로 더 이상 진전되지 못했다.

북경원인처럼 고정된 장소에서 계속 불을 썼는가라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인다.

결국 이 산청 사례를 보면 한반도 구석기 불 사용 문제는 초급 수준에서 맴돎을 본다.

결국 한반도 구석기 문화가 불을 사용했는가 안했는가 하는 데서 한 발짝도 못나갔음을 추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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