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THESIS
5천300년전 청동기시대 빵, 잽싸게 상품화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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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쿨루오바 회위크Küllüoba Höyük에서 5,300년 된 집 문지방 아래가 당시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먹고자 한 빵 쪼가리를 선사했다고 이곳 언론매체 휘리옛 데일리 뉴스(Hürriyet Daily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의하면 너비 13cm, 두께 2.5cm 크기인 이 납작빵 조각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제빵류 중 하나다.
분석 결과, 이 빵은 고대 밀의 일종인 엠머(emmer)와 렌즈콩을 거칠게 간 밀가루로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고대 제빵사들은 알려지지 않은 식물 잎을 발효제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빵은 번영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의 일환으로 새로 지은 집에 의도적으로 묻어 두었을 가능성이 있다.
뭐야 고시래인가?
고고학자 무라트 튀르크테키(Murat Türkteki)는 "증거를 통해 이 빵이 발효되고 빠르게 구워진 후 불에 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만약 빵이 타지 않았다면 오늘날까지 남아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고학자들은 빵이 구워졌을 당시 퀼뤼오바 회위크에 누가 살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청동기 시대에는 히타이트족보다 앞선 아나톨리아 민족인 하티족이 이 지역에 거주했다.

현대식 빵집에서는 이미 고대 레시피를 기반으로 빵을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다.
하이고 발빠른 사람들, 이것이 문화재산업 일종 아니겠는가 싶기는 하다.
제조법도 확실치 않은 모양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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