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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시온산에서 출토했다는 명나라 도자기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2.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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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ing mystery: Earliest known Chinese inscription in Israel discovered in Jerusalem 

While ancient Chinese porcelain has been found in Israel before, this is the first discovery featuring actual Chinese inscription. 

By ALEX WINSTON

DECEMBER 3, 2024 11:05

Updated: DECEMBER 3, 2024 20:10
 



이는 고대 근동학을 공부하는 외우 윤성덕 박사가 최근 소개한 것이라 

간단히 저 머나먼 이스라엘 땅에서 중국 명나라에서 제작한 도자기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명나라 도자가 참 멀리도 갔겠다 하겠지만,

명대 도자기는 이미 당시 세계 주요 교욕 대상이라 하등 이상할 점은 없거니와,




그것이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예루살렘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허심하게 넘길 수는 없다. 

저 시대 조선땅 우리 조상님들은 도대체 뭘하고 계셨는지 넘들은 이미 해외 시장 개척해서 외화회득하는 마당에 말이다. 

저 보도를 보면 고대 중국 도자기 이스라엘 출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것은 중국 제작임을 명확히 밝혀주는 글씨가 적힌 유물이라는 사실을 착목한다.

발견 지점은 예루살렘 시온산 Jerusalem’s Mount Zion.

이곳을 발굴 중인 고고학도들은 비잔틴시대와 제2차 성전 시대Second Temple periods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에서 만다린어로 시문을 새긴 16세기 중국 그릇 조각을 발굴했다고 한다.

이 명문을 영문 보도에서는 “Forever we will guard the eternal spring.” 라고 번역했는데,

영원히 우리는 이 영원한 봄을 지키리라 뭐 이 정도 뜻인데 이건 원문을 봐야 한다. 

사진을 통해 보면 永[風?]長春이다. 

나아가 이것이 만다린어라 했는데, 정통 한문은 아니라는 의미인지 모르겠다. 

사진을 보면 청화백자 사발 아니면 접시다. 

이번 발굴은 최근 3년간 이스라엘 유물관리청과 독일 개신교 고고학 연구소(GPIA)라는 기관이 합동 수행한 데서 나온 수확이다.

이 도자기 제작시기를 보도에서 명나라(1520~1570) 라고 논급한 것으로 보아 연호가 확인된 게 아닌가 하지만 자신은 없다. 

제시된 사진을 보면 사발 받침 조각이라, 굽 안에 글씨가 있다.

16세기 명나라는 당시 이스라엘 땅 패주 오스만 제국과 무역교류가 많았다.

실제 기록을 봐도 15~17세기 북경을 찾은 오스만 대표단만 해도 스무 번에 이를 정도다.

1541년 중국 학자 마리(Ma Li)의 글을 보면 베이루트, 트리폴리, 심지어 예루살렘과 같은 도시에 중국 상인 거주지를 논급했다 하는데,

마리? 영문으로 표식하니 누군지 모르겠다.

그러니 저런 유물이 예루살렘에서 나온다 해서 하등 이상할 점은 없다. 

 

***

 

4. 가정嘉靖시기 : 장춘동경長春同慶, 장춘수희長春壽喜, 장명부귀長命富貴, 장춘가기長春佳器, 부귀장춘富貴長春, 부귀가기富貴佳器, 영보장춘永葆長春, 영보만년永葆萬年, 국태민안國太民安, 만복유동萬福攸同, 복수강녕福壽康寧, 천하태평天下太平, 영보부귀장춘永葆富貴長春, 상품가기上品佳器, 관서가기關西佳器, 대각가기臺閣佳器, 진조가기陳造佳器 등 

 

이와 같은 문구가 도자기에 흔히 발견된다고 박영재 선생이 알려준다. 참고가 적지 않게 된다.

저 중에 영보장永葆長春이 아닐까 하는데, 두 번째 글자가 그리 안보이는 점이 마음에 걸리기는 한다.

암튼 다 좋은 문구라, 이런 말들을 길상구吉祥句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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