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칼의 미스터리 제단, 유해는 최소 4구, 개중 1구는 어린이


Mysterious Tikal altar that wasn't Maya after all includes at least 4 skeletons — and 1 was a child
By Skyler Ware published May 6, 2025
최근 티칼Tikal에서 발굴된 제단에는 어린이와 어른 시신이 안치되어 있지만, 마야 문명이 만든 것이 아니다.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 출신 외국인들이 지은 것으로 보인다. [앞 첨부 지도를 보면 무슨 말인지 대강 이해한다.]
과테말라 고고학자들이 마야 문명 도시 티칼에서 어린이와 어른 시신이 안치된 제단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연구자들이 티칼과 주변 도시 간 관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단은 마야 예술가가 아닌, 현재 멕시코시티에서 965km 이상 떨어진 고대 도시 테오티우아칸 출신 장인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자들은 화요일(4월 8일) 저널 Antiquity에 이 제단이 두 도시 사이에 갈등이 있던 시기에 티칼에 테오티우아칸 문명이 활발하게 존재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했다.
브라운 대학교 마야 문명 전문가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스티븐 휴스턴Stephen Houston은 성명을 통해 "티칼이 격동의 시대였음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단은 테오티우아칸의 부유한 지도자들이 티칼에 와서 고향 도시에 존재했을 법한 의식 시설의 복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테오티우아칸이 그곳에 깊은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티칼은 기원전 600년에서 서기 900년 사이에 번영했다.
이 도시는 서기 300년경 테오티우아칸과 교류를 시작했지만, 그 관계는 곧 갈등으로 변했다.

1960년대에 연구자들은 서기 378년에 테오티우아칸이 티칼을 정복했을 가능성을 묘사한 석조 조각을 발견했다.
도시 근처 다른 유적들은 이후 수 세기 동안 두 도시 사이에 오랜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연구자들은 2019년에 시작된 일련의 발굴을 통해 서기 5세기에 만든 제단을 발견했다.
이 제단은 테오티우아칸 스타일 주택 내부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테오티우아칸 엘리트들이 이 시기에도 티칼에 머물렀음을 시사한다.

네 개 장식 패널에는 각각 코받침과 머리 장식을 한 인물이 묘사되는데, 이는 당시 멕시코 중부에서 "폭풍의 신Storm God"으로 불린 신을 연상케 한다.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검은색으로 표현된 이 그림들은 테오티우아칸 벽화에서 볼 수 있는 기법과 매우 유사하다.
고고학자들은 또한 제단 안에서 여러 유해를 발견했는데, 앉은 자세로 묻힌 어린이와 녹색 흑요석으로 만든 다트촉 옆에 묻힌 성인 유해가 포함된다.
이 두 가지 모두 테오티우아칸 특유의 전통이다.
제단과 주변 지역은 테오티우아칸이 쇠퇴하던 시기인 서기 550년에서 645년 사이에 의도적으로 매몰되었으며, 자연 언덕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브라운 대학교 고고학자이자 인류학자인 앤드류 셰러Andrew Scherer는 이러한 사실이 티칼과 테오티우아칸 관계를 암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셰러는 성명에서 "마야인들은 정기적으로 건물을 땅에 묻고 그 위에 다시 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제단과 주변 건물들을 묻고 그대로 두었다. 수 세기 후 이곳이 최고의 부동산이 되었을 텐데도 말이다. 그들은 이곳을 마치 기념비나 방사능 구역처럼 여겼다. 이는 아마도 그들이 테오티우아칸에 대해 품고 있던 복잡한 감정을 보여주는 것일 듯하다."
***
마야 문명에 대한 전반하는 정보가 부족한 까닭에 우리로서는 이해가 쉽지는 않다.
거꾸로 외국 독자들한테 한국 역사를 던진다 생각해 보자.
미치지 않겠는가?
저들한테 한국사 정보를 주입하느라?
우린 이런 기초 공사가 튼실하지 못하다.
왜?
한국문화를 제대로 팔아먹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