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 識
2025. 9.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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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仁非義之事, 雖小不爲; 而所居所由, 無不在於仁義, 此士所以尙其志也

맹자 진심상 주자 주에서 따온 글귀다.
이 글 자체로는 아무 의미도 없다.
진심 장구 상 주자 해당 구절을 읽어야 의미가 있을 듯 하다.
대원군이 쓴 글씨로 알려진 저 위 此士는
폼 나는 필체에 비해 도대체 뭔 말을 하려고 한 것인지 알 수가 없었던 바
제일 비슷해보이는 부분을 찾아 하나 써 둔다.
물론 이것도 완전한 설명이 아니고 어거지로 보이긴 하는데
(此士에서 此는 형용사가 아니라 대명사 같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무 근거도 없이 이것 저것 설명 붙이는 거 보다는 나을거 같아 쓴다.
이 이야기가 맞다면, 선비의 상지와 관련된 의미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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