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노년의 연구

구한말의 조선과 검안檢案 서류

신동훈 識 2025. 8. 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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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조선시대 호적과 족보를 가지고 작업하는 것은

이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필자가 앞으로 수행할 연구의 밑작업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현재 조선시대 검안서류의 의학적 분석을 시도하고 있는 바, 

검안서류의 사회적 배경에 대해서는 이미 훌륭한 연구가 많이 수행되어 있기 때문에

필자가 더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 서류의 시장, 즉 검안 서류에 대한 의학적 분석이 미비한 바 

이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검안서류의 이해를 위해서는 당시 사회에 대한 검토가 중요하다. 

사망자가 왜 죽었는지 다양한 증언과 취조가 나오는 과정에서 

구한말의 조선사회가 역력히 드러나는 바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학의 많은 연구가 있었다. 

필자는 조선시대 17 -19세기까지의 사회적 변동을 일차적으로

호적과 족보를 통해 대략 살펴보았는데

이 작업을 통하여 도대체 왜 구한말 검안서류가 드러내는 당시의 사회상이

그랬던가를 여실히 알게 되었다. 

필자로서는 꼭 필요한 작업이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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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현재까지 수행한 필자의 조선시대 검안 서류에 대한 의학적 분석의 결과물. 

K2025-1. 김창영, 홍성욱, 기호철, 이숭덕, 신동훈. 2025. 대한제국시대 검험에서 사망원인 규명과정의 일례-임피군 김백룡 치사사건에 대한 법의인류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동양학

K2025-2. 홍석욱, 이숭덕, 신동훈. 2025. 대한제국 부안군 양조이 치사사건의 검시기록에 대한 법의인류학적 검토. 해부.생물인류학

K2024-1. 홍성욱, 이숭덕, 신동훈. 2024. 대한제국 시기 전라북도 운봉군 박봉운 검안 기록에 대한 법의인류학적 검토. 대한법의학회지 48(4), 141-152.

K2024-3. 신동훈, 홍성욱, 김창영, 기호철, 홍승직, 이숭덕, 홍종하, 김지은. 2024. 생물인류학적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검안시장의 학술적 가치와 가능성. 해부·생물인류학, 37(4), 215-228.

K2024-4. 홍성욱, 이숭덕, 신동훈. 2024. 대한제국 검시기록에서 익사로 위장된 살인사건에 대한 법의인류학적 검토. 해부·생물인류학, 37(4), 239-251.

K2023-2. 윤영현, 신동훈, 홍성욱, 홍승직, 이숭덕, 기호철, 김창영. 2023. 조선 후기 증수무원록언해 시장기록에 기술된 해부학용어의 검토. 해부.생물인류학 36(2): 67-76.

B2024-H Shin DH, Hong SU, Kim CY, Hong SJ, Lee SD, Yun YH, Hong JH, Kim KE, Ki HC. Chapter 11. Heritage of Murder Investigation in the Pre-20th Century Korea. In: Forensic Anthropology and Human Identification from Korean Perspective (Eds. Lee SD and Shin DH). SNU Press, Seoul. 

E2023-4. Shin DH, Hong S, Kim CY, Hong SJ, Ki HC, Lee SD, et al. Prospect of Paleopathological Research on the Forensic Work Records of Joseon Dynasty Period in Korea. Asian J Paleopathol 202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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