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노년의 연구
글자를 키우면서 한단계 더 노화로 감을 느끼다
신동훈 識
2025. 11.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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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작업을 하면서 이전보다 글씨가 잘 안보여
글자를 더 확대해서 작업을 시작했다.
요즘은 먼 글씨가 이전보다 읽기 편해졌다는 느낌이고
독서 거리의 글씨가 조금 더 읽기 불편해졌다.
아마 안경을 한 번 고쳐 만들어 써야 할 시기인 듯하다.
그건 그렇고.
안경 보급이 없었고 글자 확대도 안 될 조선시대에는
작은 글씨의 세주, 협주는 읽지 말라는 소리하고 똑같았을 것이다.
아마 사서집주는 딱 주자 주까지만 그래도 글씨가 눈에 들어오고
그 아래 세주는 뭐라고 써놨는지 어른어른 해 뵈지 않았을까.
더 늙어봐야 알 일이긴 한데
눈의 역할도 아마 글 읽고 논문 쓰는데
그 한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의 하나일 것이다.
요즘은 워낙 안과의 시력 교정 실력들이 좋아서
나이 드는 분들에게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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