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과학 ABC

김단장님 포스팅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신동훈 識 2026. 1. 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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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김단장님 글에 대해서는 아마 호불호가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 쓰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이 블로그에 게시되는 

고고과학 기사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한 번 썼지만 이 기사는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계속 추적하면서 원문까지 확인하며 공부하시기 바란다. 

기사가 현재의 트렌드를 정확히 짚고 있어 

아무래도 전공에 대한 디테일상 정확한 기재가 안된 것도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사의 번역이 문제가 아니라 

기사의 컨텐츠, 트렌드가 되겠다.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호불호를 떠나 옥석구분玉石俱焚은 하지 말것이며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을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기사나 블로그, 학계동향도 미흡한 터라 

이 블로그에 포스팅 되는 해외 학계의 기사에 대해서는 

필자를 포함 관련 연구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촉구한다. 

 
*** [편집자주] ***

 

부란강세剖卵降世


기회 있을 때마다 말했지만, 나는 누구한테나 사랑받고 싶은 생각 잘라 말하건대 없다.

또 그런 식으로 다 좋은 말만 늘여놓는다 해서 누가 따라 와 주는 것도 아니다.

필요한 사람은 어차피 어떤 경로로든 다 보게 되어 있다. 

한국고고학은 충격요법 말고는 답이 없다.

그렇지 아니하면 진짜 지들이 말하는 저 고고학이 진짜 고고학이라 착각한다. 

내가 목표하는 바는 오직 하나다.

의문하기 하기 딱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내가 그 학문 본령이라 철석 같이 믿는 그 방식 그 결과가 진짜 이 사회에 필요한가 하는 그 의문 말이다.

그릇을 바라보며 한가롭게 그것을 만든 방식을 묻고, 그 겉모양 생김을 논하며, 그에 구현한 무늬를 논하는 일을 쪽팔리게  만들고, 그에서 박차고 일어나 흔연히 그 그릇을 깨버리고선 그 잔류문을 분석할 생각을 하게 하는 것, 이것이 내가 바라는 고고학 출발이다.  

부란강세剖卵降世해야지 않겠는가? 

이 의문에서 수치가 싹트고 수치에서 발분이 일어나고 발분에서 돌파가 온다는 믿음 변함 없다.  

나만의 착각일 수 있겠지만 그런 변화가 빠르게 감지된다.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곰곰 토기 모양 따지다가 어머 이게 학문인가? 흠찟흠찟 놀라는 사람이 등장하기 우후죽순으로 생기기 시작했다. 

막 건져낸 토기 박박 문지르다가 어머 내가 뭐하는 거야? 쪽팔리게 생각하는 사람 생겨나기 시작했다.

나아가 내가 생각하는 그 대안들도 조만한 성과가 하나둘 나올 예정이다. 그때 보자. 

그땐 나는 또 만세를 부를 것이다. 

제2의 신라 약절구 개선가를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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