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농사와 환경, 자연이란 말 가능키나 한가?
초야잠필
2024. 7. 2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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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던져둬서는 실패한다는 이야기를 김단장께서 하신 바,
사실,
농사를 그냥 던져둬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과,
치산치수는 안 하고 내버려두는 것이
곧 자연 그대로가 아니라는 것은 서로 통하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사람 손을 안 탄 것이 곧 자연이고
우리네 농촌은 바로 그런 사람 손 안 탄 자연의 모습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농촌은 인공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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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 이래 농촌은 지금까지
사람 손을 안 탄 적이 없다.
우리가 보는 시골 뒷산.
전부 사람 손이 다 탄 것이다.
자연처럼 보이는 논과 밭.
전부 인공이다.
우리가 어릴 적 보았던 시골은 인공의 산물이라는 뜻이다.
치산 치수 하지 않으면 그건 자연이 아니고 야만이다.
사람이 살 수가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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