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연구

대학 고고과학 (Archaeological Science) 연구소 설립을 제안한다

신동훈 識 2026. 4.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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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의과대학 소속이라 사실 내 입장에서 왈가왈부할일은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어차피 몇 년 안 남은 교수의 조언으로 생각하고 받아주기 바란다. 

김단장님 블로그에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 고고과학 뉴스를 보면, 

세상이 지금 이 분야 격변기라는 것을 모두 절감하리라 본다. 

십년 전만 해도 네이쳐, 사이언스 등 최상급 저널들에는

고고과학 논문이 몇몇 그룹을 빼고는 명함도 못냈다. 

그런데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 이들 잡지에

거의 매주 고고과학이 맹폭 중이다. 

어찌 보면 전체 과학계 판을 주도하는 그룹의 하나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우리는 이 판국에 어찌 해야 하는가? 

필자의 소견으로 한 가지만 제시하고자 한다. 

대학에, 특히 인문대학 고고학과 혹은 역사학과 부설로, 

고고과학 연구소를 만들어 여기에 자연과학 출신의 연구자들을 교수로 영입하여

정부 주도의 연구기관과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게 판이 짜여야 한다. 

현재 전 세계 고고과학을 주도하는 대학들,

모두 고고과학연구소가 따로 있다. 

기존 학과는 새로운 내용물을 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학제간 연구를 전제하여 다른 분야 출신 연구자들을 교수로 임용하여 고고학과 출신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릇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필자야 몇 년 있다가 은퇴하면 그만인데, 

앞으로 이 분야 연구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 그 방향에 대한 작은 조언으로 글을 남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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