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야잠필 2024. 7. 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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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일본의 계간고고학 지에서 발간한 별책

"도시화와 고병리"는 앞에서 언급한 
이른바 "인구집중의 파라독스"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신석기시대나 도시화나 

모두 인구가 집중되어 그 밀도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비슷한 후과를 낳는 역사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농업과 관련을 가지고 전개되면 그것이 신석기시대의 농업혁명, 

그리고 다른 이유로 도시가 생겨 발전하여 거기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면

도시화가 되는 것이다. 

이 도시화가 이루어진 당시 역사적-인류학적으로 

과연 어떤 결과가 도시민에게 일어났는가, 

그 결과는 항상 도시민에게 유리했는가,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였다. 

인구가 집중되지만 

그 인구를 통제할 수단이 발전하지 못하면

꼭 페스트 뿐 아니다. 

기생충, 결핵, 그리고 각종 전염병이 모두 증가하게 되고 

도시민들에게 치명적 위해를 가하게 된다. 

꼭 페스트만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출간된지 반년이 지났고 

여러 번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것 같지만

하는 김에 이 책을 한번 더 소개한다.


*** previous article ***


신석기시대 인구격감은 페스트 이유 하나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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