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조선시대 미라

마왕퇴 (13): 아직도 새로운 것이 남아 있을까?

초야잠필 2023. 10. 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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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퇴는 이제는 약간 한국에서도 한물 간 것 같지만, 

사실 일반인은 물론 연구자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주제이다. 

그리고 그 발굴 경과도 한글번역된 것이 있어 대략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마왕퇴에 대해 더 이야기 할 것이 있을까? 

물론 지금까지 중국에서 나온 마왕퇴 관련 연구에 착안하여 

이에만 집중한다면 더 할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마왕퇴가 아래로 아래로 연결되어, 

조선시대까지 연결된다면? 

이 부분에 착안해야 마왕퇴가 새로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마왕퇴 연구는 중국이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진행되었다. 탁구가 미국과의 관계 복원을 위한 매개체였다면 마왕퇴는 일본과의 관계 복원의 수단이었다.



*** Editor's note ***


앞서 편집자는 마왕퇴가 삼국사기요 삼국유사이며 고려사요 실록이라는 말을 했다.

한국문화사 영역으로 포섭하면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가능하다.

이는 요컨대 마왕퇴의 활용범위를 넓히는 일이며 한국문화사의 영역을 확대하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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