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막말인물전-17] 마지막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

초야잠필 2024. 7. 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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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요시노부[徳川慶喜, 1837~1913]는 

도쿠가와 에도 막부의 마지막 쇼군이다. 

사람은 굉장히 똑똑했다는데 

자기 목숨 내걸 용기가 없었다 보니 

막부가 사쓰마 조슈군에 제대로 된 저항 한 번 못해보고 망하는데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이 인물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는 
어차피 안 될 거 서구 제국주의 침략에 같이 망하기 전에 알아서 막부를 넘겨준

나름 혜안을 가진 사람이라고 미화하는데 

필자가 보기엔 그게 아니고

애초에 목숨 걸 생각이 없던 사람이다. 

문제는 막부 전체에 

막부의 고급관리와 막부편에 선 영주들, 

그리고 그 밑 고급 무사 중에는 
막부가 망하니 같이 죽을 생각을 한 사람이 거의 없었고

필자가 아는 한에서는 
실제로 거의 죽은 사람이 없다. 

우리는 조선왕조가 망하면서 

당시 사회의 지배층이던 선비들이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나라를 넘겨준 것을 비판하지만

원래 등 따시고 배 부르면 그런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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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인물전-16] 김옥균을 추모하며


도쿠가와 요시노부. 막부가 제대로 된 저항 한 번 없이 망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사람으로 애초에 죽을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다. 메이지 정부 출범 후에는 공작이 되었다. 이 사람 행각을 보면 고종이나 요시노부나 오십보 백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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