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연구
조선시대 문집 번역 재고를 거듭 요청한다
신동훈 識
2026. 4.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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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한 번 쓴 것 같지만 한 번 더 글을 쓴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문헌 번역 관련하여,
문집 번역은 더 이상 추가하지 말고, 후순위로 돌려야 한다.

조선시대 문집은 요즘으로 치면 딱 정년기념 논총이다.
정년 기념 논총만 가지고 연구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뭘 알 수 있겠는가.
논총 주인공에 대한 상투적 칭찬 내지는,
딴데 싣기 애매한 논문이나 모아 꾸리는 그런 논총이 도대체 당대의 학문세계를 대변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조선시대 문집을 보면, 전체 그 거대한 분량에 비해
학술적으로 귀한 정보는 필자가 보기에 1프로도 안된다.
조선시대 문헌 번역 사업을 담당하는 인재들은 귀한 전문인력인데,
그 전문인력의 노력을 쓸데 없는데 쓰지 말고, 차라리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 있는 일기 한 편이라도 더 번역하는게 더 낫다.
우리나라 일기와 문집같은 사적 사료, 비망기들만 제대로 번역해 놔도,
우리나라 16-17세기에 자본주의 맹아론 같은 헛소리는 발붙일 자리가 없었을 것이라는것이 필자 생각이다.
문집은 학술적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많이 번역된데 비해
아직도 일기와 각종 비망기 등은 번역되지 않고 남은 것이 수두룩해 보이는데,
지금도 문집 번역 사업이 줄지어 있다면 한 번쯤 이대로 계속 가도 되는 것인지 한번은 재고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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